수면이 건강을 좌우한다 [1]
수면이 건강을 좌우한다 [1]
  • 박대현 객원기자
  • 승인 2008.04.05 23: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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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4시간 중 8시간 정도를 잠을 자기위해 이블 속에 서 시간을 보낸다. 평생의 1/3을 잠을 자는 것이다. 깨어있는 동안에 바르지 못한 자세를 취하기도하고, 나쁜 것을 취하기도하고, 좋은 것을 취하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하기위하여 관심을 갖고 몸에 좋다는 것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깨어있는 시간에 관심을 갖는 것에 비하면 인생의 1/3에 해당하는 시간에 너무 소홀했던 것은 아닐까? 잠만 잘 자면 건강의 1/3은 관리가 될 수 있다.

숙면이 좋다든지, 몇 시에 자는 것이 좋다든지, 이런 원론적이 이야기는 접어두고(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사회생활 중에서 실천하기도 힘드니까) 실제로 잠을 자면서 명심해야할 것들을 제시하고자 한다. 게으른 사람도 하기 쉬운 것들이니,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인생의 1/3을 건강하게 관리 할 수 있다.

◆베개

어떤 베개가 가장 좋을까?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사람, 낮은 베개를 베는 사람, 부드러운 것, 다소 딱딱한 것, 메밀베개, 솜 베개, 등등 여러 가지가 있고,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다고 생각하는 베개가 있을 것이다. 자신의 취향에 맞추되 기본 원칙이 있다.

베개의 높이는 낮을수록 좋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서 있을 때나 앉아서 일을 할 때나 등이 굽거나 머리를 앞으로 숙이는 경우가 많다. 보통 머리의 무게가 6㎏정도라고 한다. 앞으로 숙였을 때 그 머리를 붙들기 위하여 목 뒷부분과 등 쪽의 근육이 아주 힘들어 한다고 한다. 추나 요법에서 바른 자세를 강조하는데, 그중에 가장 강조하는 것이 목과 등에 무리를 주지 않는, 다소 머리를 뒤로 제치는 자세이다.

추나 요법에서 바르지 못한 자세로 인한 부작용으로 다리 길이가 서로 다른 것을 지적한다. TV같은 곳에서 많이 접했을 것이다. 시술자가 몇 번 시술을 하면 길이가 같아진다. 모든 사람이 신기해 하면서 TV는 끝난다. 하지만 한 시간이 지나서 다시 재보면 원래대로 돌아온다. 추나 요법을 시술하는 곳에서도 제자리로 완전히 교정되려면 3개월 이상 1년 가까이 지속적으로 교정을 받아야 한다고 한다. 자세 교정이라는 것이 짧은 기간 동안에 한 두 번의 시술로는 어렵다는 것이다.

바른 자세로 생활하는 것은 실제로 중요하다.
추나요법을 하는 곳에 가서 직접 시술을 받지 않더라도 기본적인 자세 교정은 집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내 옆모습을 자세히 볼 기회는 없었지만 친구들을 만나면서 친구의 옆모습을 볼 수 있었다.

어느 때부턴가 친구들의 등이 굽은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관심을 갖고 친구들의 등은 물론 내 자신의 등도 유심히 살펴보았다. 분명히 젊었을 때보다 등이 굽어 있었다. 주변의 나이든 사람들을 관찰해보니 대부분의 나이든 사람들은 젊은이들에 비해서 등이 굽어 있었다.

어깨를 활짝 펴고 등을 바로 세워야겠다고 생각하고 방법을 찾아봤다. 의외로 방법은 간단했다. 자세교정 벨트라는 것을 사용하면 된다. 지압기능 같은 추가기능이 있는 것도 2만원 이내면 구입할 수 있다. 사용하는데 별로 번거롭지도 않다. 하루에 20분 정도만 착용을 해도 효과가 있다. 잠간이라도 착용을 함으로서 바른 자세를 몸에 학습시킬 수 있다.

나도 며칠간은 계속 착용했었으나 지금은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착용한다. 그래도 평소에 몸이 바른 자세를 인식하고 있어서 조금만 신경을 써도 바른 자세가 나온다. 이러한 방법으로 가슴을 활짝 펴고 등을 펴는 것도 좋지만, 잠을 잘 때 자세를 잘 잡는 것으로도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평생의 1/3을 바른 자세로 교정하는 것과 같을 수 있는 것이다.

잠을 잘 때 바른 자세로 누우면 된다. 자면서 바른 자세를 취하는 데는 베개의 역할이 가장 크다. 낮에 취했던 자세와 반대여야 한다. 즉 등을 펴고 머리는 다소 뒤로 제쳐 져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베개는 최대한 낮아야한다. 하지만 목은 어느 정도 받쳐져야한다.

따라서 목을 받혀줄 수 있는 낮은 베개가 제일 좋다. 그리고 부드러워야한다. 목침을 사용해 보면 머리도 저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리는 것은 피 순환이 잘 안 된다는 것이니 좋을 리 없다. 몇 가지 베개를 사용해 봤다. 게으른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쓸 수 있는 것이 메모리폼 베개다. 일단 부드럽고 피부에 닿아서 온도가 올라가면 더 부드러워진다. 그리고 높지 않다. 적당히 목을 받쳐 준다. 또, 관리가 쉽다.

나는 몇 년 전부터 메모리폼 베개를 쓴다. 밤에 머리에서 땀이나 비듬 같은 각질이 많이 나올 수 있으므로, 타올을 한 장 올려놓고 쓴다. 베갯잇은 벗겨서 빨기도 귀찮고 너무 얇아서 베개 속까지 오염시키기 쉽기 때문이다. 아침에 일어나면 타올을 빨랫감에 던져놓고, 베개를 햇빛이 드는 곳에 던져놓는다. 가끔 베개를 세탁한다.

물론, 잠을 잘 때 계속 똑바로 누워서 자는 것만은 아니다. 옆으로 눕기도 하고, 다시 바로 눕기도 한다. 하지만 똑바로 눕는 자세로 시작하면 자세를 바꾸다가도 다시 똑바로 눕게 된다. 잠자는 버릇 때문에 쉽게 자세를 바꾸기 어렵겠지만 바로 눕는 연습을 해서 나쁠 것은 없을 것이다. <게으른 건강법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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