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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의료 패러다임, 미국이 바꾼다” [동영상]개인별 맞춤 치료 위한 게놈 의학 응용 … 유래없는 대규모 코호트 추진
  • 이동근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5.02.03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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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바마 행정부가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 initiative)을 2016년 예산안 우선정책 중 하나로 선정했다. 그리고 2억1500만달러(한화 약 2370억원)를 식품의약국(FDA)과 국립보건원(NIH)에 투자해 의학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선언했다.

오바마 “미국이 의학의 미래를 열 것”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현지시간 1월 20일, 연두교서에서 정밀의학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을 발표하고, “나는 소아마비를 없애고 인간유전체 프로젝트를 수행한 미국이 의학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치료법을 제공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미국 버락 오바바 대통령 (출처 : 백악관)

오마마 행정부는 그러면서 현지시간 1월 30일, 2억1500만달러 예산 사용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우선 국가 코호트 연구에 1억300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와 NIH에는 7000만달러를 투자해 더 효과전인 암 치료법 연구에 사용키로 했다. 나머지 1000만달러는 데이터베이스 개발을 위해, 500만 달러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쓸 예정이다.

더욱 자세한 예산 배분 등의 계획은 현지시간 2일(한국시간 3일) 공개할 예정이다. 이는 물론 미국 의회의 비준이 필요한 사항이지만, 의학계 패러다임의 큰 변화를 몰고올 수 있는 정책을 세계 최대 강국이 추진한다는 점에서 세계 보건의료계가 술렁이고 있다.

   

정밀의학이란 개인별 맞춤 치료를 의미한다. 린제이 홀스트 백악관 공보관은 “현재 대부분의 치료는 평균 환자들을 위해 설계 됐다. 그러나 일부 환자의 성공적인 치료가 다른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되지는 않는다”며 “정밀의학은 각각에 맞는 치료법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홀스트 공보관은 “큰 규모의 성공을 이루려면 국가 규모의 노력이 필요하며,국가 예산이 투자돼야 한다”고도 했다. 국민의 건강을 지키려는 선진대국의 노력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할 수 있다. 

단기 목표는 ‘게놈 정보 분석을 이용한 암 정복’

 

   
▲ 정밀 의학 이니셔티브 : 인포 그래픽 (출처 : 백악관)

정밀의학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의 단기 목표는 게놈 정보를 이용해 더 많은 암에 대한 예방 및 치료가 가능하도록 암 유전체학의 성과를 높이는 것이다.

게놈 정보는 이미 일부 암 치료에 응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이마티닙(제품명 글리벡)은 만성 골수성 백혈병에서 발견되는 유전자의 융합에 의해 생성된 변형된 효소를 억제하는데 사용되고 있고, 크리조티닙(제품명 잴코리)은 폐암 환자의 4%에서 발견되는 림프종 키나제(ALK)의 유전적 이상을 치료하는데 사용한다.

이 프로그램은 표적 치료를 위해 제약회사와 협력하고, 임상시험을 지원한다. 표적치료의 효과를 조절할 수 있는 약제 내성 솔루션을 개발하고, 약물의 조합에 대한 응답을 예측하는 새로운 종양세포 모델을 만드는 등의 목표도 제시한다.

장기 목표는 ‘정밀의학사전 개발’ … 모든 정보 공유하는 1만명 이상 코호트 구축

정밀의학 이니셔티브 프로그램의 장기 목표는 더 큰 규모의 종합적인 과학지식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다.

오바마 행정부는 이를 위해 중요한 과학 및 의료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식을 개발하기 위해 재능과 기술을 보유한 과학자들의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미국인 1만명 이상의 국가 코호트 연구를 통해 건강과 질병의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코호트 연구를 위해 환자의 개인 정보를 공유하면서 연구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해 주목된다.

연구 참여는 자발적으로 이뤄지며, 참가자들은 자신의 게놈 정보 뿐 아니라 사소한 의학정보까지 공유한다. 예를 들어 칼로리 소모량, 모바일 헬스 장치를 통한 추적 환경 노출과 같은 시험 결과, MRI 스캔 자료 및 라이프 스타일 데이터 등 전자 기록된 임상 데이터 등을 공유할 수 있으며, 자신의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NIH측은 “(코호트 연구는) 전례없는 규모와 범위로 이뤄질 것”이라며 “초기 성공 뒤 전국 국가 규모의 연구 코호트를 구축하기 위해 100만명 이상 참가자의 협력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모든 사회 과학, 의료 분야 및 공공 분야, 그리고 민간 부문에서도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다”며 “성공하는 방법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이들과 제약회사 및 의료 제품 개발자, 과학 사회 및 연구 연합, 개인 정보 보호 전문가 및 여러 분야의 과학자를 초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꿈꾸는 인류의 의료패러다임이 어떤 모습으로 귀결될지 주목된다. 

이동근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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