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이용 줄이는 법
병원 이용 줄이는 법
  • 김대영 기자
  • 승인 2015.10.1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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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절히 휴식(relaxation)하는 방법을 배우면 병원 문턱을 드나드는 일도 절반으로 줄어들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매사추세츠종합병원의 벤슨렌리연구소(BHI:Benson-Henry Institute) 제임스 스탈 박사는 BHI의 휴식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여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메디컬데일리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탈 박사는 2006년에서 2014년 사이에 휴식에 대한 반응을 이용한 스트레스 조절 처리법, 사교대상을 통한 응원과정, 인지 능력 훈련, 긍정 마인드 훈련으로 구성된 BHI에서 개발한 휴식 프로그램에 참여한 사람들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의료기관과 어떤 방식으로든 관계를 가진 것을 비롯해 신체촬영기술이나 실험이나 보건의료계에서의 수속절차을 밟은 모든 경우를 포함한 의료서비스 이용사례를 프로그램이 마친 1년 뒤에 조사했다.

그 결과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평균적으로 의료기관 이용율이 43%나 감소한 사실이 발견됐다.

스탈 박사는 “원래 우리 연구 목적은 병원 환자들이 휴식 프로그램에 참여하도록 하고자 하는 것인데, 의료기관 이용율을 줄이는 부수효과도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스트레스는 결국 사람들이 외부 위협에 대해 생리적으로 각성하는 심리학적인 투쟁-도피(fight-or-flight) 반응에 기초를 두는데, 이 같은 반응은 아드레날린 분비를 촉진하고 심장박동율과 근육긴장을 높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투쟁-도피 반응이 자연스러운 생존을 위한 반응이지만, 삶에 위협적이지 않은 일 스트레스, 쏟은 커피, 지옥철 등에 의해서도 활성화되게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에 따라 발생하는 투쟁-도피 반응이 반복되면, 스트레스호르몬이 축적되어 건강에 해로운 영향을 주고 만성스트레스나 고혈압, 우울증과 심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BHI의 소위 휴식 반응(relaxation response) 프로그램은 투쟁-도피 반응을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된 방식으로 심호흡과 명상, 마음챙김(mindfulness:의식적으로 마음을 집중하는 방식), 혈압을 낮추는 기도, 느리게 호흡하기, 근육긴장 낮추기 등의 투쟁-도피 반응결과를 변환시키는 행동들로 구성되어 있다.

스탈 박사는 “꼭 BHI와 같은 방식이 아니어도 주어진 환경에서 마음과 몸을 다스리는 릴랙스를 취하게 되면 효과적일 것”이라며 “이러한 방식을 생활 영역에 도입하는 것이 아마도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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