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패스에 대한 7가지 진실
사이코패스에 대한 7가지 진실
  • 김대영 기자
  • 승인 2015.11.18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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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포토애플/메디포토

여러분 곁에도 사이코패스는 있을 수 있다. 실은 TV이나 영화, 지하철은 물론 사무실에도 있을 수 있다. 약 5%의 사람들은 사이코패스 경향을 가지고 있지만, 양들의 침묵에 나오는 한니발 렉터 같은 사람이 돌아다닐 것이라는 기대는 접는 게 좋다. 사이코패스와 관련된 사실에 대해서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드라마나 영화 등에 영향을 많이 받았기 때문일 수 있다.

메디컬데일리가 전하는 사이코패스에 대한 7가지 진실을 소개한다. 

1. 사이코패스는 정신과 진단 유형이 아니다.
사이코패스는 정신과적 이상이나 심리적 문제라기보다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간주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사이코패스가 반사회적 성향이라는 말에 반대하기도 한다. 사이코패스의 전형적인 특징은 다른 이들과 감정을 공유하는 능력이 부족하고, 이기적이며, 죄의식이 결여되어 있고, 다른 사람들을 혼자서만 조작하려는 행동을 보인다.

2. 사이코패스는 본질적으로 평면적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사이코패스가 이중적인 성격을 갖고 있지도 않다. 사이코패스는 자폐증처럼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다. 뇌촬영이나 생물학적인 테스트를 통해 누가 정확히 사이코패스인지 확인할 수 없다. 사이코패스를 확인하는 가장 흔한 도구는 PCR-L이라는 사이코패스 진단리스트로 개인적 특성과 행동을 평가하는 20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1970년대 로버트 D. 헤일 박사가 개발한 이 진단표는 0부터 40까지 점수가 매겨지며, 사이코패스에 대한 미국 기준은 30이상, 영국은 25 이상이다.

3. 사이코패스는 소시오패스와 다르다.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는 정의분별감이 부족하고 감정을 공유하지 못하는 등 유사한 점이 있지만, 사이코패스는 도둑질을 해도 죄의식이 없고, 소시오패스는 도둑질이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도 일탈행위를 한다. 사이코패스는 소시오패스보다 다른 사람을 고려하지 않는다. 한편 사이코패스는 사람들과 놀라울 정도로 잘 어울리며 지적이고 매력적으로 꾸민다. 심지어 자신이 느끼지도 않는 감정을 느끼는 척도 한다. 소시오패스는 생각없이 충동적으로 행동하여 정상적인 감정공유가 부족한 면을 보이기도 한다.

4. 사이코패스는 비즈니스에 능하다.
사이코패스가 연쇄살인마로 매체에 등장하지만, 폭력보다는 이기적이고 조작에 능하다. 사이코패스들은 이같은 능력을 범죄에도 이용하지만, 무모한 성격 때문에 비즈니스에도 능하여 성공하는 사례도 많다. 법률계나 언론계, 영업하는 이들 가운데도 사이코패스가 존재한다.

5. 사이코패스는 감옥에 많이 있다.
사이코패스라고 폭력적이지는 않지만, 폭력적인 사람 상당수는 사이코패스일 수 있다. 한 연구에서 수감자들의 50~80%는 반사회적 인격장애에 해당하며, 15%는 사이코패스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사회에서 1~5%가 사이코패스인 것을 고려하면, 이는 상당한 비율이다.

6. 여자 사이코패스도 남자만큼 위험하다.
사이코패스 수감자들은 남성들이 많지만, 이는 사회가 여성들이 사이코패스 행위를 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경우가 드물고, 생물학적으로 여성들이 큰 범죄를 저지르기 쉽지 않아 처벌이 약하다는 매우 단순한 이유가 존재한다. 하지만 여성 사이코패스 역시 남성 사이코패스만큼이나 위험한 존재다. 여성 사이코패스들은 자신의 사이코패스 행동을 종종 정신적 문제로 받아들이도록 자기 행동을 처리한다. 이 때문에 여자 사이코패스들을 상대적으로 찾아보기 힘들다.

7. 뇌 속 편도체는 사이코패스 경향과 관련있다.
사이코패스를 진단하기 힘들지만, 감정과 공감력과 관련된 뇌의 부위인 전두엽이 사이코패스와 연관된다고 여겨진다. 특히 편도체와 사이코패스는 관련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편도체가 감정반응, 의사결정, 공포심 등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 연구에서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피질두께가 얇고, 편도체에 변형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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