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유형 의사 시험 도입하는 국시원
새 유형 의사 시험 도입하는 국시원
“동영상 등 넣어 2020년부터 … 올해가 무오류 원년”
  • 이우진 기자
  • 승인 2016.02.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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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23일부터 ‘특별법에 의한 법인’(특수법인)으로 새 출발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이 오는 2020년부터 새로운 문항의 의사 필기시험을 컴퓨터로 도입할 예정이다.

국시원은 24일 특수법인화 이후 사업계획과 오는 2017년부터 시작될 보건의료분야 컴퓨터 시험 계획을 설명했다.

▲ 김창휘 국시원장이 올해 국시원이 추진할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국시원에 따르면, 올해부터 응시자의 편의를 위해 위생사와 1·2급 응급구조사, 안경사 등의 직역에 지방분산 시험을 시행한다.

또 최근 몇 년간 불거진 시험문제 오류, 오답 문제를 피하기 위한 문제은행관리사업 및 해석·문제해결형 문항을 개발하고 치과의사 필기시험 모의시험 및 컴퓨터 시험 관리체계 등을 구축한다.

이 중 컴퓨터 필기시험의 경우, 2020년부터 컴퓨터로 진행되는 의사 필기시험은 상대적으로 간략했던 문항에 동영상 등이 포함된 복합 문항을 넣어 처치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특수적인 상황과 이에 따른 의사의 치료행위를 자세히 평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는 현재 진료와 술기로 나눠져 있는 필기시험이 실제 진료현장을 대변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밖에도 ▲연구개발 사업 질 개선 및 연구성과 평가체계 정착 ▲특수 법인 전환에 따른 공공기관 경영평가 및 부서단위별 업무성과 평가 시행 및 개인성과평가제도(MBO) 도입 ▲직제를 3국 1실 9부 1팀에서 4국 1실 11부로 재편성 ▲보건의료인 시험 응시료 인하 등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국시원의 설명이다.

국시원은 이날 보건의료분야 시험문항을 출제할 센터 건립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137억8000만원이 소요되는 ‘보건의료인 국가시험 출제센터’는 충북 충주소년원 부지에 연면적 5057㎡ 규모로 건립되며 오는 3월7일 기공에 들어가 2017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국시원은 그동안 국회 국정감사 등에서 꾸준히 제기돼왔던 출제 오류를 개선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임종규 국시원 사무총장은 “국정감사를 받을 때 문제 오류에 대한 지적이 뼈아프게 느껴졌다”며 “이번 2015~2016년 시험에는 문제 오류가 단 한 건도 없었다. 올해가 국시원의 무오류 원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적어도 국시원이 보는 시험은 ‘오류가 생기지 않는다’라는 말을 듣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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