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으로 ‘국적·성격별’ 정자 쇼핑하는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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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정자 기증자 앱 서비스 눈길 … 체외수정 극복 숙제 남아
  • 권현 기자
  • 승인 2016.09.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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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에서 정자 기증자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영국에서 정자 기증자를 선택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미국 테크타임즈는 25일, 여성들에게 정자 기증자의 정보를 제공하는 앱을 소개했다.

영국 ‘런던 정자은행’(London Sperm Bank)이 제공하고 있는 이 앱은 ‘아빠 주문하기’(order a daddy)라고 불린다. 정자 기증자의 키, 몸무게, 안구 색깔 등의 신체정보뿐 아니라 국적, 교육수준, 직업, 성격을 찾고 선택할 수 있다.

정자 기증자를 선택하고 950파운드(약 136만원)를 지급하면 선택된 정자가 여성이 진료를 받는 클리닉으로 배달된다.

만일 원하는 정자가 당장 없다면, 여성의 이상형인 정자를 선택목록에 담아두고 자동 알림기능을 선택하면 나중에라도 이상형 정자를 얻을 수 있다.

런던 정자은행 관계자는 “정자은행 앱은 영국 보건부 산하 인간생식배아관리국(HFEA)의 체외수정 관리규정을 준수하므로 여성과 정자 기증자의 기밀보장이 철저히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리케이션의 철저한 기밀보장과 편리한 접근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낮은 체외수정 성공률은 극복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

영국에서는 지난해 체외수정을 시도한 여성 15만6927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첫 사이클에 정상 분만한 확률은 29%이었고, 절반 이상인 65.3%가 여섯 번째 사이클 만에 성공적으로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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