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체중·비만’ 男, 심방세동 ‘주의보’
‘과체중·비만’ 男, 심방세동 ‘주의보’
체중 늘고 나이 들수록 심방세동 위험↑ … 여성보다 발생 위험 시기 10년 빨라
  • 권현 기자
  • 승인 2017.10.1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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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은 여성보다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남성은 여성보다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독일 함부르크대학 키리스티나 마그누센(Christina Magnussen) 박사는 유럽 심혈관질환 위험 바이오마커 평가(Biomarker for Cardiovascular Risk Assessment in Europe consortium) 연구에 참여한 24~97세 성인 7만9793명을 12.6~28.2년 동안 추적·관찰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추적·관찰 결과, 남성은 여성보다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컸으며 체중이 늘고 나이가 들수록 심방세동 발생 위험도 증가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남성의 심방세동 발생률은 6.4%로 여성(4.4%)보다 높았다.

남성이 심방세동 발생 위험 시기가 여성보다 평균 10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50세, 여성은 60세 이후 심방세동에 걸릴 위험이 급격히 증가했다.

다만 90세 이후에는 남녀 모두 심방세동 발생 위험이 24%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그누센 박사는 “과체중이거나 비만한 남성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심방세동에 취약했다”며 “체중을 줄여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방세동은 심장 윗부분에 있는 심방이 불규칙적이며 빠르게 수축하는 것을 말한다. 정상 심박수(분당 60~100회)를 훨씬 넘는 분당 140회 이상 뛰는 것이 특징이다. 심방세동이 있으면 뇌졸중 위험이 5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결과는 순환기 저널(Journal Circulation)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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