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중 탄수화물 제한, 태아 기형 위험 30%↑
임신 중 탄수화물 제한, 태아 기형 위험 30%↑
  • 권현 기자
  • 승인 2018.02.01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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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신 중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선천성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메디포토=포토애플>

[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임신 중 탄수화물 섭취를 제한하면 선천성 기형아를 출산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 타니아 데로지에(Tania Desrosiers) 박사는 임신 중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거나 먹지 않은 임산부 그룹과 탄수화물이 포함된 정상식이를 한 임산부 그룹에서 태어난 자녀의 선천성 기형 여부를 조사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30일 보도했다.

조사 결과, 임신 중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거나 먹지 않은 임산부들은 그렇지 않은 임산부들보다 신경관결손(neural tube defects)이 있는 자녀를 가질 위험이 30% 더 높았다.

신경관결손은 태아의 뇌나 척수가 제대로 붙지 못해 뇌·척수 질환의 원인이 되는 기형이다.

데로지에 박사는 “저탄수화물식은 상당히 대중적인 다이어트로 알려져 임산부의 식생활습관에 영향을 미칠까 우려된다”며 “이번 연구결과는 임신을 계획하는 여성들의 임신 중 다이어트 상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질병관리본부(CDC)는 태아의 선천성 기형 예방과 전반적인 건강을 위해 여성들이 임신 전뿐 아니라 임신 중에도 하루에 최소한 엽산 400mcg을 섭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미국임신협회에 따르면 엽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은 오렌지 주스, 콩, 시리얼, 쌀, 파스타 등이다.

이 연구결과는 선천성 기형 연구 저널(Journal Birth Defects Research)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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