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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두통 환자, 뇌·심혈관질환 위험 살펴봐야
  • 권현 기자 | admin@hkn24.com
  • 승인 2018.02.02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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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권현 기자] 편두통이 심장마비·뇌졸중·혈전·부정맥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덴마크 오르후스대학병원 카스퍼 아델보르그(Kasper Adelborg) 박사는 1995~2013년 사이 덴마크 편두통 남녀 환자 5만1000명(평균 35세)과 편두통이 없는 대조군 51만300명의 의무기록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편두통 환자들은 대조군보다 뇌·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 1000명당 심장마비 발생 위험은 편두통 환자가 25명, 대조군은 17명으로 집계됐다. 혈전과 관련된 뇌졸중 발생 위험은 편두통 환자가 45명, 대조군이 25명을 기록했다.

정맥 혈전 발생 위험은 편두통 환자가 27명, 대조군은 18명으로 나타났다. 편두통 환자와 대조군의 부정맥 발생 위험은 각각 47명, 34명이었다.

▲ 편두통이 심장마비·뇌졸중·혈전·부정맥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델보르그 박사는 “편두통을 진단받은 첫해 뇌·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가장 크게 증가하고, 이후 20년 동안 그 위험이 지속되는 경향이 있다”며 “편두통은 남녀 모두에서 뇌·심혈관질환의 원인으로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편두통 환자가 뇌·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이유는 불확실하지만, 이들은 오래 누워있는 습관 때문에 혈전 발생 위험이 높다”며 “편두통과 갑작스러운 대뇌동맥 수축 사이에 연관이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 메이오클리닉 제럴드 플레처(Gerald Fletcher) 박사는 “편두통 환자의 공통점은 고혈압이라고 생각한다”며 “편두통 환자는 뇌·심혈관질환 위험을 낮추기 위해 정기적인 운동과 식습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 의학저널(BMJ)에 게재됐다.

권현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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