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엠에스, 인도네시아에 혈액백 제조기술 이전
GC녹십자엠에스, 인도네시아에 혈액백 제조기술 이전
총 계약 금액 약 400억원 … “국내 기업의 혈액백 제조 기술 이전은 최초”
  • 이순호 기자
  • 승인 2018.02.14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이순호 기자] 진단시약 및 의료기기 전문업체 GC녹십자엠에스는 인도네시아 기업 PT.MITRA GLOBAL HANINDO와 혈액백 공급을 포함한 혈액백 제조기술 이전 계약을 13일 체결했다.

GC녹십자엠에스에 따르면, 국내 기업이 혈액백 제조 기술을 해외에 이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총 계약금액은 약 400억원으로, 이는 GC녹십자엠에스 2016년 매출의 46%에 해당하는 규모다. 세부적으로는 혈액백 완제품이 61억원, 혈액백 부분품 307억원어치가 공급되고, 기술이전료와 로열티는 약 32억원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9년까지다.

이번 공급 계약에 따라 GC녹십자엠에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혈액백 완제품을, 내년 1분기부터는 혈액백 부분품을 PT.MGH사에 공급하게 된다. 또한 혈액백 기술이전에 따라 내년 완공 예정인 PT.MGH사의 혈액백 공장 내 관련 설비와 기기에 대한 컨설팅 등도 진행된다.

▲ 김영필 GC녹십자엠에스 대표(왼쪽)와 조인제 PT.MITRA GLOBAL HANINDO 회장이 GC녹십자엠에스 본사에서 혈액백 제조 기술 이전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PT.MGH는 공장이 완공되면 인도네시아에서 유일하게 혈액백을 제조할 수 있는 자국 업체로 거듭난다. 향후 GC녹십자엠에스의 기술이전을 통해 생산된 혈액백을 인도네시아 적십자(PMI)에 납품할 예정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이번 장기 공급 계약과 같은 사업 다각화가 국내외 시장에서 수익성 극대화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혈액백 시장에서 대량 생산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GC녹십자엠에스 김영필 대표는 “이번 계약은 GC녹십자엠에스의 45년 동안 집약된 혈액백 제조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한 프로젝트”라며 “전세계적으로 혈액백을 전시 비축물자로 지정하고 있는 추세가 늘고 있는 만큼 인도네시아의 혈액백 자국 생산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