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병원 "최소절개 단일구 전립선 적출술 국내 첫 성공"
분당 차병원 "최소절개 단일구 전립선 적출술 국내 첫 성공"
  • 이슬기 기자
  • 승인 2009.06.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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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동수 교수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비뇨기과 박동수 교수(사진)팀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최초로 최소절개 ‘단일구 전립선 적출술’(single-port transwesical enucleation of the prostate : STEP)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단일구 전립선 적출술’은 절개 부위가 2~3cm로 매우 작고, 개복수술에 비해 출혈 등의 합병증이 적으며 입원 기간이 매우 짧는것이 특징. 또한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에서 발생하는 요도협착의 가능성이 전혀 없어 향후 전립선 비대증의 치료에 있어서 새로운 치료방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수술받은 환자는 67세 남성으로 과거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을 받은 바 있으나, 이후 전립선 비대증이 재발했을 뿐 아니라 재발된 비대성 전립선의 크기가 매우 커서 요도를 통한 수술시 요도가 좁아지는 요도 협착의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따라서 박동수 교수팀은 최소 절개 후 시행하는 단일구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하게 됐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 전립선 비대증, 한국인 남성들에게 흔히 발병

전립선비대증은 보통 60대 이상에서 많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한국 남성 50대의 40% 이상, 60대의 50%, 70대의 70%가 발병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립선이 비대해져 전립선을 통과하는 요도부위가 좁아지는 질환으로 빈뇨, 잔뇨감, 야간뇨, 소변줄기가 약하거나 끊어지는 경우 등의 증상이 있다. 이런 증상은 삶의 질을 저해할 수 있으며, 방치할 경우 방광기능저하, 신부전증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해야 한다. 

◆ 최소절개, 합병증 적고 입원기간 짧으며 요도협착 가능성 없어

기존의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이나 최근 많이 보급된 레이저를 이용한 경요도적 절제술에서는 요도가 좁아지는 요도협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거대 전립선의 경우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경요도적 수술의 경우 시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합병증이 많고 효과적으로 제거가 어려워 개복수술이 주로 이용되어 왔다.

반면, 이번 분당차병원 박동수 교수팀이 성공한 ‘단일경로 전립선 적출술’은 개복수술에 비해 절개부위가 2~3cm로 작고, 출혈 등의 합병증이 적으며, 입원기간이 짧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경요도적 전립선 절제술에서 발생하는 요도협착의 가능성이 전혀 없어 흔히 재발성으로 치료받는 요도협착의 두려움을 없앴을 뿐 아니라 효율적으로 거대 전립선을 절제하는데 성공했다. 실제 환자는 3cm의 절개와 2시간의 수술 후 경과는 매우 양호했으며, 3일 후 퇴원 지시를 받았다.

한편, 박동수 교수팀은 4월에 이어 5월에도 단일구 전립선 적출술을 시행했으며,  이들 환자는 현재 건강한 상태라고 소개했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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