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집 회장, 광화문·청와대 인근서 1인 시위 [동영상]
최대집 회장, 광화문·청와대 인근서 1인 시위 [동영상]
의료개혁쟁취투쟁위 결성하고 대정부 투쟁 박차
  • 박수현 기자
  • 승인 2019.02.2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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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정부가 연일 북한 이야기만 떠들고 있다. 정부는 대한민국을 제일 우선시하고 민생부터 챙겨야한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27일 광화문 광장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며 정부의 의료정책을 비판했다.

최 회장은 “정부는 남북관계만 신경쓸 것이 아니라 국민의 일상적인 삶을 챙겨야한다”며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제도도 그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나라 의료제도의 문제점에 대해 꼬집으며 “국민들에게 최선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저수가가 개선돼야한다”고 촉구했다.

 

 

"잇따른 의사 사망, 잘못된 의료제도 때문"

최 회장은 “지난해 말부터 한 달여 사이에 임세원 교수, 윤한덕 센터장, 길병원 전공의 등 세 명의 의사가 사망했다”며 “이는 우발적 사건이 아니다. 우리나라 의료제도가 잘못됐기 때문이다. 상황이 좋지 못한데도 전혀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정부가 국민 건강을 위해 민간 의료기관을 활용하면서도 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잘못된 의료제도에서 의사들이 신음하고 있는데도 보건복지부가 너무 무성의하다”며 “진정성과 신의를 가지고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했지만 더 이상은 참기 어렵다고 판단, 협회가 전면적 투쟁 국면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의쟁투·민생정책연대 등 통해 투쟁동력 확보"

실제 의협은 27일 개최된 상임이사회에서 의료개혁쟁취투쟁위(의쟁투) 구성과 민생정책연대 참여를 의결했다. 최대집 회장은 의쟁투 위원장을 맡았고 의쟁투 구성은 전 지역을 아울러 20명으로 구성했다.

최 회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정부 투쟁이 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단계를 밟아갈 것”이라며 “의쟁투가 의협 내 투쟁 전담 조직이라면, 민생정책연대는 범사회적 기구다. 대정부 투쟁을 위해 의료계 단체가 아닌 타 단체와도 연대한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민생정책연대는 한시적인 국민운동기구로서 각 단체의 독자적 활동은 보장하면서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으로 인해 발생한 민생 위기 등에 대해 국민적 요구를 바탕으로 공통성을 찾아 활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저임금제, 건강보험 강제지정제 등 국가가 시장경제 문제에 너무 깊이 개입함으로서 사유재산 침해와 직업 수행의 자유 침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바, 관치주의 문제 해결을 위해 의료계와 유사한 권익 침해를 받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 중소기업인 등 기업인, 각종 전문가, 기타 뜻을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기한 의사 총파업 등 다양한 방식으로 투쟁"

투쟁은 무기한 전국의사 총파업, 24시간 동시 휴진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최 회장은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 후 청와대 분수대 인근으로 이동해 1인 시위를 진행했다.

한편 삭발을 너무 자주하는 것 아니냐는 의료계 지적에 대해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결연한 의지를 표현하는 행위다. 자해를 할 수도 없고 집행부의 의지를 드러낼 수 있는 물리적 큰 행위는 삭발 뿐”이라며 “회원들이 설문에 참여해 제대로 된 의견을 모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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