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경영 리더십 - 신풍제약] 부도덕 기업의 ‘상징’ ... ‘은둔경영’도 대물림
[제약회사 경영 리더십 - 신풍제약] 부도덕 기업의 ‘상징’ ... ‘은둔경영’도 대물림
  • 곽은영 기자
  • 승인 2019.04.08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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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오너는 그 기업의 상징이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구조에서는 기업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너 하기에 따라서 기업이 흥할 수도, 망할 수도 있다. 그래서 오너의 역할은 매우 막중하다. 풍부한 경영지식과 리더십을 갖추고 있음은 물론, 미래를 읽는 혜안도 필요하다. 올해로 122년의 역사를 아로새긴 한국제약산업의 더 높은 발전을 위해 우리나라 제약기업 오너(경영진)의 역량과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리즈를 마련했다. [편집자 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풍제약 본사.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풍제약 본사.

 

고 장용택 회장, 1962년 신풍제약 설립

신풍제약은 1962년 6월 설립된 의약품제조 회사다. 관절기능개선제, 소염진통제, 항생제 등 주로 전문의약품을 제조·판매 하고 있다.

설립자 고(故) 장용택 회장은 1936년 함경남도 함흥에서 태어나 1961년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다. 이듬해 신풍제약을 창업한 장 회장은 원료부터 완제의약품까지 자체기술로 국산화한다는 목표아래 나름 제약산업 발전에 기여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장 회장의 창업 정신은 60~70년대에 빛을 발했다. 당시 전 국민에게 만연돼 있던 기생충감염 퇴치사업의 일환으로 광범위 구충제 '메벤다졸'과 주혈흡충 및 간∙폐디스토마 치료제 '프라지콴텔'을 자체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라는 꿈을 이루었다.

뿐만아니라, 창업 당시부터 개도국에 만연된 질환 치료 개발에 관심이 많았던 장용택 회장은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항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정' 개발에 성공, 지난 2011년 국산 신약 16호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기도 했다.

이 신약은 매출이 거의 없어 사실상 실패한 신약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지만, 2012년 2월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는 등 국내 제약산업의 대외 이미지 개선에 나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 글로벌 경영 꿈꾼 창업주, 해외 현지법인 설립 박차

신풍제약 창업주 고(故) 장용택 회장
신풍제약 창업주 고(故) 장용택 회장

장 회장은 또 글로벌 경영에도 관심이 많았다. 1982년 아프리카 수단에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합작법인인 GMC공장을 설립한데 이어, 1995년에는 중국에 천진신풍제약유한공사를 설립했다. 대지 3만평, 건평 9100평에 들어선 천진신풍제약유한공사는 주사제, 정제, 경구용 제제를 생산하는 초현대식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어 1996년에는 호치민시 인근 빈호아 공단에 ‘신풍대우파마베트남’ 공장을 설립, 베트남 진출 1호 제약사라는 타이틀을 달았다.

고인은 이런 공적을 인정받아 1992년과 1995년 무역의 날에 각각 ‘1000만불’과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으며 군사정부 시절인 1984년에는 제약업계 최초로 ‘국민훈장 목련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 회장의 삶이 화려했던 것만은 아니다.

# ‘은둔의 경영자’ 장용택 회장의 굴곡진 삶

그는 2006년 11월 부실기업 보증채무를 회사에 부담시킨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당시 검찰 발표를 보면 장 회장은 1995년 사업다각화를 위해 설립한 큰나무그룹이 무리한 사업확장과 경영악화로 자금난에 빠지자 1996년 1월부터 같은 해 8월까지 총 1166억여원의 보증 채무를 신풍제약에 부담토록 한 혐의를 받았다.

장 회장은 또 1996년 10월 큰나무그룹의 자금조달을 위해 금융회사인 큰나무파이낸스를 계열사로 설립한 후, 이듬해 1월까지 이 회사에서 큰나무그룹 계열사에 323억여원을 부당대출토록 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당시 큰나무그룹을 총괄 운영 해온 전모씨를 같은 혐의로 구속 기소하고, 큰나무그룹에 부당 대출을 해 준 큰나무파이낸스 전 대표이사 이모씨를 불구속 기소하기도 했다.

신풍제약은 신풍창업투자, 큰나무파이낸스 등 관계회사에 대한 지급보증으로 IMF 시절인 1997년 말 최종부도를 맞고 본격적인 화의절차에 들어갔다. 이후 1999년부터 흑자로 전환됐으며, 2001년 3월에는 장용택 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전량(127억원 상당)을 회사 부도에 따른 손해배상액으로 변제하면서 3년여만에 화의에서 벗어났다. 이후 2002년에는 관리종목에서도 탈피했다.

이밖에도 많은 사건이 장 회장 주변에서 일어났다.

고인은 한편으로 ‘은둔의 경영자’라는 꼬리표도 달았다. 공개적 활동이나 언론 노출을 극도로 꺼린 탓에 출입기자는 물론 업계 사람도 그를 잘 아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장용택 회장은 2016년 2월 28일 향년 81세를 일기로 눈을 감았다. 

 

오너일가, 꼼수(?) 지주사 전환 ... 2세 경영 본격화

신풍제약 지배구조
신풍제약 지배구조

창업주인 고 장용택 회장은 부인 오정자씨와의 사이에 아들 장원준, 딸 장호숙, 장영현, 장희진, 장지이씨 등 1남 4녀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장원준 사장은 막내이자 외아들이다.

장 회장은 일찍이 외아들인 장원준 사장(47)을 후계자로 확정, 오너 2세 체제를 구축했다. 장원준 사장은 신풍제약에 입사한 이후, 기획실장, 전무, 부사장 등을 역임하고, 2004년 신풍제약 사내이사로 취임하며 경영승계를 준비했다. 이후 2006년 신풍제약 지분을 양도받으며 대주주가 되었고, 2009년 3월 대표이사를 맡으며 본격적인 2세 경영시대를 열었다.

신풍제약은 장 회장 별세 후 2016년 4월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했다. 신풍제약의 지주사 송암사는 2015년 12월 부동산 임대 및 컨설팅 업무를 목적으로 설립된 장원준 사장의 개인회사다. 송암사는 지주사 전환 발표 직전, 자회사 지분 취득 및 경영지도 등의 지주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신풍제약의 지주사 전환은 장원준 사장의 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됐다.

한 가지 독특한 것은 신풍제약의 지주회사 전환이 오너와 특수관계인의 보유지분을 현물 출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는 점이다. 장원준 사장을 비롯해 모친 오정자 여사, 장인 김도영 씨, 부인 김문선 씨 등 친인척 6인이 보유 중인 신풍제약 지분 중 상당수를 송암사에 현물 출자했던 것.

이는 기업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사업 다각화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위해 회사분할을 통해 진행하는 일반적인 지주사 전환과 다른 것이다. 그러다보니 주변에서는 거액의 증여세 부담을 회피하려는 수단으로 꼼수를 동원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다.

경위야 어찌됐든 오너 일가로부터 신풍제약 지분을 출자받은 송암사는 곧바로 신풍제약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지난 3월 초 공시된 사업보고서 내용을 보면, 신풍제약 지분율은 송암사 33.42%, 유제만 대표 0.04%였다. 이밖에 우선주 기준 장원준 사장 5.12%, 오정자 여사 11.95%, 부인 김문선씨 1.17% 등으로 우호지분은 보통주 33.46%, 우선주 22.17%에 달한다.  

특히 장원준 사장은 송암사의 지분 61.88%를 보유, 명실상부한 대주주의 위상을 굳혔다.

 

분식회계·리베이트·생동성시험 조작 등 

부도덕 기업의 ‘상징’

신풍제약은 장원준 사장 체제 하에서 나름의 경영 성과를 보이는 듯 했다. 장 사장이 대표이사에 오르기 전인 2008년 1813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장 사장 취임 첫 해인 2009년 2000억원, 2010년 2200억원까지 오르며 상승 그래프를 그렸다.

그러나 오래가지 못했다. 해당 실적 중 상당액은 분식회계와 리베이트 등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신풍제약은 부도덕 제약사의 ‘끝판-왕’처럼 각인됐다.

증권선물거래위원회가 적발한 내용을 보면, 신풍제약은 2009년과 2010년, 의약품 판매대금을 리베이트에 사용하고도 이를 회계에 반영하지 않는 방법으로 매출채권 107억원을 과대 계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휴폐업 등으로 회수가 불확실한 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6억원 이상 과소 계상한 것으로 드러났다.

게다가 지분법 적용 투자주식을 비싸게 평가하고, 3개 해외 현지법인과의 48억원 상당의 거래를 주석에 따로 기재하지 않는 등 당초 발표한 내역과 실제 실적 사이에 큰 차이를 보였다. 또 2009년 순이익은 당초 발표한 210억원이 아닌 199억원이었고, 자기자본도 2010년 분기 및 반기 보고서에 100억원 넘게 과다하게 잡은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금융당국은 신풍제약의 회계처리와 관련,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과징금 2600여만원 부과와 함께 대표이사 해임을 권고했다. 수많은 구설에 오르며 세간의 비난을 받아온 장 사장은 대표이사 취임 2년 만인 지난 2011년 5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명목상 퇴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장 사장이) 물러났다고 해서 변한 것이 뭐가 있겠느냐. 회사(신풍제약)에 대한 영향력이나 신상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그는 부친처럼 ‘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진 터라, 대표이사 사임이 대외에 미치는 영향도 거의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히려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대리 사장 체제로 회사를 운영할 경우 ‘실권은 쥐고 책임은 면하는’ 더 유리한 상황이 전개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strong>'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진 장원준 사장</strong>의 얼굴은 네이버와 다음과 같은 국내 1,2위 포털사이트에서 인물검색을 해도 찾아보기 어렵다. 자사의 홍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신풍제약측에서 언론에 제공한 보도자료용 사진만 검색 가능하다. 
'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진 장원준 사장의 얼굴은 네이버와 다음과 같은 국내 1,2위 포털사이트에서 인물검색을 해도 찾아보기 어렵다. 자사의 홍보를 위해 불가피하게 신풍제약측에서 언론에 제공한 보도자료용 사진만 검색 가능하다. 

# 생동시험 장부까지 조작

기업 윤리에 어긋나는 행위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지난 2008년에는 제네릭 의약품의 생동성시험을 조작했다가 적발됐다. 생동성시험은 오리지널 의약품과 동일한 효과를 나타내는지를 입증하는 시험으로, 이 회사는 장부까지 조작한 사실이 드러나기도 했다. 

# 리베이트 등 끊이지 않는 잡음

신풍제약은 불법 리베이트 등 잡음도 끊이지 않고 있다. 2013년에는 세무조사 과정에서 사용처가 불분명한 비자금 150억원을 조성해 불법 리베이트 등에 사용한 사실이 적발됐고, 2015년에는 의약품 생산공장에 파견근로자를 고용했다가 정부 점검이 임박하자 해고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불법파견 논란이 일었다. 당시 신풍제약은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업계는 막대한 영향력과 함께 사실상 그림자 경영을 하고 있는 장원준 전 사장도 이 같은 잡음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보고 있다. 

본지는 신풍제약측의 입장을 듣기 위해 홍보채널을 통해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유제만 대표이사 재선임 ... 매출 부진 · 수익성 하락 등 난제 산적

장원준 사장이 표면상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에도 신풍제약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난제에 휩싸여 있는 형국이다.

신풍제약은 장 사장이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전문경영인이 세 차례 바뀌었다. 2011~2012년 김창균 부사장에 이어 2013년 이성태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역임하다가 2014년부터 현 유제만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유제만 대표는 2017년 재선임되면서 연임하고 있다. 

매출 부진 등 현재 처한 녹록치 않은 현실은 유 대표가 해결해야할 과제로 남아 있다.

[신풍제약 연도별 영업실적 및 R&D 투자현황] (단위 : 억원, %)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매출액

2,247

2,249

2,120

2,160

2,203

1,960

1,941

1,850

1,874

영업이익

420

378

246

248

193

42

96

90

69

당기순이익

209

244

141

55

34

15

-186

21

20

R&D비용

96

126

137

145

156

193

145

71

70

R&D비율

4.27

5.48

6.19

6.70

7.09

9.85

7.49

3.84

3.74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풍제약은 지난해 매출액 1874억원, 영업이익 69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2년 매출액 2120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순이익 141억원을 기록한 이후 2014년 한 차례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면 연신 내리막길이다.

지난 5년간 신풍제약의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을 살펴보면, 2014년 1.52%, 2015년 0.75%, 2016년 09.58%, 2017년 1.15%, 2018년 1.05%로 하락했다. 2012년 정부의 일괄 약가 인하 정책 시행과 국내 영업환경 변화 등을 고려하더라도 실적 추락의 폭이 크다.

특히, 2010년 420억원을 기록했던 영업이익은 2015년 10분의 1인 42억원으로 곤두박질했고 당기순이익도 지속적으로 하락해 2010년 209억원에서 2015년 15억원으로 내려앉더니, 급기야 2016년에는 186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혁신 신약개발 ... 장원준 사장 복귀 마중물 되나?

신풍제약은 분식회계와 리베이트 파문 등이 겹친 이후 실적 부진에 허덕이다 최근 해외시장 활로 모색에 나서는 등 실적 개선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신풍제약의 올해 기대주는 자체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정(알약)’ 이다. 신풍제약은 지난 3월 27일 경기도 안산에서 열린 제33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미국 FDA 희귀약품으로 지정된 ‘피라맥스’의 상용화 계획을 밝혔다.

피라맥스정은 2000년부터 12년간 약 1331억원을 투입해 개발한 말라리아 치료제다. 세계 최초 열대열 말라리아 및 삼일열 말라리아에 동시 처방과 치료가 가능한 약품으로, 2011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산신약 16호로 허가 받았다. 이후 2012년 2월 유럽의약품청(EMA) 신약 허가 승인, WHO 필수의약품 리스트 등재, 미국 FDA 희귀의약품 지정 등의 이력을 쌓았다.

신풍제약이 자체 기술로 개발한 유착방지제 ‘메디커튼’ 역시 해외 판로를 넓히고 있다. 메디커튼은 상처 치유력이 뛰어난 ‘히알루론산(HA)’과 항혈액응고 및 항염증 작용이 우수한 ‘하이드록시에틸스타치(HES)’를 복합 처방한 것으로 수술 후에 사용되는 유착방지용 주사제다. 신풍제약은 지난해 8월 세르비아 EMI팜 D.O.O사에 메디커튼을 7년간 독점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임상 전기 2상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뇌졸중 치료제 ‘SP-8203’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임상 결과가 좋을 경우 해외 기술 수출도 고려 중이다.

그런가하면 신풍제약은 지난 3월 19일 영국 의약품보건의료제품규정청(MHRA)으로부터 항혈소판제 신약후보 물질 ‘SP-8008’에 대한 임상 1상시험 승인(CTA)을 받기도 했다. 회사 측은 올해 5∼6월 중 영국 현지에서 지원자 48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약동학 평가를 위한 임상1상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SP-8008’은 현재 시판 중인 항혈소판 제제들과 차별화된 신규 기전을 가진 혁신 신약이라는 것이 신풍제약측의 주장이다.

신풍제약 주청 연구본부장은 “‘SP-8008’은 차별화된 신규 기전으로 탁월한 안전성이 기대되는 신약후보물질로, 자사 합성 기술로 원료부터 경구용 제제까지 개발할 예정”이라며 “이번 임상 1상에서는 혈액에서 혈소판 활성 변화를 측정할 계획이어서 유효성에 대한 예비평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신풍제약 측은 올해 주총에서 “오래 기다려왔던 피라맥스의 상용화가 시작됐고, 새로운 기전의 뇌졸중치료제 SP-8203은 임상2b를 개시했으며, 기타 후속 연구과제들도 정해진 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신약개발에 매진할 것임을 다짐했다.

그러나 그동안의 R&D 투자 비율이 매출액의 10%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 이러한 계획이 현실화 될지는 아직 미지수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R&D 투자는 늘어나는 듯 하다가 이후 다시 하강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신풍제약의 R&D투자 확대와 신약의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이 이뤄지면 부친처럼 ‘은둔의 경영자’로 알려진 장원준 사장이 경영에 복귀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장원준 사장의 경영 복귀는 언제쯤 이뤄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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