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의료서비스, 쿠웨이트 유명인도 극찬 … 현지진출 지금이 적기”
“韓 의료서비스, 쿠웨이트 유명인도 극찬 … 현지진출 지금이 적기”
  • 박수현 기자
  • 승인 2019.04.1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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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쿠웨이트의 한 학자가 최근 유튜브를 통해 한국 의료서비스를 극찬했다. 쿠웨이트에서는 워낙 저명한 인사의 발언이다 보니 쿠웨이트를 포함해 주변 GCC 국가들[걸프협력회의를 통해 맺어진 아랍 국가의 국제 경제 협력체(사우디, UAE, 바레인, 오만 등)]까지 한국 의료서비스와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는 상황이다. 해당 국가 진출을 고려중인 한국 업체들에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최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쿠웨이트 무역관에 따르면, 쿠웨이트의 존경받는 역사가 겸 학자인 Dr. Tariq Mohammed Al Suwaidan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한국의 뛰어난 의료 기술뿐 아니라 전반적인 의료 시스템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한국 의료시스템에 대한 긍정적인 내용을 영상물에 담아 공유했다.

위암과 췌장암을 앓고 있는 Tariq Mohammaed 박사는 해당 영상에서 “한국의 전반적인 의료시스템과 아랍어 통역 부분에서 도움을 받았다”며 한국 병원 서비스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쿠웨이트뿐 아니라 GCC 지역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유력 인사의 이번 방송으로, 관련 지역에서는 한국 의료서비스와 의료관광에 대한 문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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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수준이 높지 않은 쿠웨이트는 자국 내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받은 환자가 해외에서 진료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으로 의료관광을 오는 쿠웨이트 환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상황. 

실제 한국을 방문한 쿠웨이트 환자 수는 매년 200여명 규모에 달한다. 2017년 기준 쿠웨이트 해외 환자의 1인당 평균 진료비는 199만원, 입원환자의 평균 진료비는 965만원으로 내국인보다 평균 40% 이상 높았다. 이 기간 한국을 찾은 환자 221명 가운데 88명(39.8%)은 상급 종합병원을 이용했다. 이들이 주로 찾은 진료과는 내과 통합, 피부과, 성형외과, 소아청소년과 순이었다.

이번 Tariq Mohammaed 박사의 방송으로 쿠웨이트 환자의 한국 의료관광이 기존보다 더욱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수진 쿠웨이트 무역관 현지 조사·마케팅 담당자는 “아직 한국 의료관광에 대한 인지도가 낮고, 한-쿠웨이트 직항로가 없는 부분은 현지인들이 한국 의료관광을 선택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한국으로의 환자 송출 및 의료관광 규모는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며 “한국 의료서비스에 대한 신뢰와 높아지는 관심도를 적극 활용해 쿠웨이트 진출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고 조언했다.

이어 “긍정적인 쿠웨이트 시장전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관련 기관과 국내 병원 및 여행사들은 할랄 조리음식 마련, 기도실 확대 및 통역서비스 등 중동환자 맟춤형 서비스를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문화와 IT 등을 융합한 의료관광 상품 개발, 정부 간 국비환자 유치채널 확대, 환자유치를 위한 신규채널 발굴 및 전략 다각화 등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쿠웨이트 시장으로의 한국 업체 진출도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현재 쿠웨이트는 자국민의 해외 치료비용 지원 예산이 커지면서 국가 재정에 타격을 받고 있다. 현지 정부는 자국민의 해외 의료관광을 줄이기 위한 방책으로 쿠웨이트 내 세계적 규모의 최첨단 의료시설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수진 담당자는 “중장기 국가발전 프로젝트인 ‘NEW KUWAIT 2035’에서 보건사업 분야의 개혁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런 프로젝트 추진에 발맞춰 한국의 병원정보화시스템, 의료진 파견, 한국 대학병원과 연계한 환자관리 시스템, 건강보험시스템,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한국 의료기관 등이)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담당자는 “특히 쿠웨이트는 한국 IT기술과 융합된 의료서비스에 관심과 수요가 높다. 한국 의료기관과 기업들에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이 같은 시장분석을 통해 한국의 의료서비스가 성공적으로 쿠웨이트에 진출할 경우 한국산 의료기기, 의약품 등 의료분야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막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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