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자 병원역할 어깨 무겁다”
“보험자 병원역할 어깨 무겁다”
일상병원 김성우 병원장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전문성과 책임감 매일 가슴에 새기며 근무”
  • 박수현 기자
  • 승인 2019.04.13 0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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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우 병원장
김성우 병원장

[헬스코리아뉴스 / 박수현 기자] "새롭게 정립한 일산병원의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우수의료서비스 제공과 건강보험 모델병원으로서 조직 역량을 강화하겠다."

김성우 병원장은 12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갖고 일산병원 운영 및 주요현안과 관련,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김 원장은 “(취임 후) 1년이 너무 길게 느껴졌다”며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역할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정 의료 제공과 국민의료비 절감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해 5월, 개원 이래 최초로 공단과 병원의 주요 임직원이 참여해 보험자병원의 역할에 대한 공개 토론회를 열고, 11월에 신 경영 이념 선포식에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공포하며 보건의료의 표준을 선도하는 보험자병원으로서의 청사진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김 원장은 5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건강보험 모델병원 역할 강화 ▲고위험환자 ‘신속대응팀’ 및 입원부터 퇴원까지 전문의가 책임 진료하는 ‘입원전담 전문의’ 운영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를 통한 환자안전 시스템 구축 ▲공공병원 역할 강화를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병원경영을 효율화하고 환자 안전을 위한 노후시설 및 장비 개선 등이다. 

김 원장은 “추진하려고 하는 정책 중 이미 대형병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것들이 많다”며 “입원전담전문의의 경우 작년 외과계 전담전문의가 1명 있었다. 올해는 내과전담전문의 1명이 같이 일하고 있다. 이 인력이 부족한 것은 알고 있지만 채용중에 있는데 (채용이) 쉽지 않다. 인력이 보충되는데로 시범사업에도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이브리드라는 개념은 수술방과 혈관 조형술을 하는 공간”이라며 “복합적으로 진단, 치료, 수술 등의 모든 단계를 함께 진행할 수 있다. 필요시 공간을 이동해가며 치료와 수술을 진행했는데 하이브리드룸을 오픈하면 그런 불편함을 줄일 수 있다. 신축공사 중에 있고 올해 안으로 오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이 12일 오후 12시 경기도에 위치한 니폰식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김성우 병원장이 12일 오후 경기도에 위치한 니폰식에서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김 원장은 국내 유일한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역할을 해야해서 어깨가 무겁다는 뜻을 내비쳤다. 

“병원에 근무하는 우리들은 전문성과 책임감을 매일 가슴에 새기며 근무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바라는 것은 결국 우리나라 국민들의 건강이 좋아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어려움이 있고 현식적인 장애물들이 많아 어렵지만, 달라지는 환경과 국민들의 요구들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일산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 괄목 할 만 한 성장을 보이도록 노력할 것이다.”

김 원장은 의료계가 저수가로 힘든 상황인데 5년 연속 흑자를 내고 있는 비결을 묻는 질문에 "(일산병원은) 정책 테스트 베드로서 보험자병원 역할을 충실히 한 것이 흑자 경영에 영향을 준 것 같다. 표준 진료 시스템, 교과서적인 진료 제공을 통한 비급여 억제가 핵심이다. 의료사업이 아닌 장례식장, 병원 내 상점 임대료 등을 합쳤을 때 흑자인 것이지 의료사업만 따지면 적자다. 19년 동안 흑자였던 적은 한해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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