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산업, 대통령이 직접 챙긴다
바이오헬스 산업, 대통령이 직접 챙긴다
수석보좌관회의 등서 관련 산업 육성 직접 언급

靑, 22일 '바이오헬스 산업 비전선포식' 개최 예정
  • 안상준 기자
  • 승인 2019.05.22 0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기자]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대대적 지원'을 약속하고 나서자, 제약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관계부처 장관에게 산업 육성에 대한 철저한 준비를 당부하고 나선 가운데, 청와대는 오늘(22일) '바이오헬스 산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은 지난 20일 공식브리핑을 통해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그동안 정부가 여러 가지 일을 해왔다"며 "22일 바이오헬스 산업과 관련한 비전 선포식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 대변인은 비전 선포식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업계는 이날 선포식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한 정부의 구체적인 지원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해 언급하며 관련 산업을 국가의 '신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해 언급하며 관련 산업을 국가의 '신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사진=청와대)

 

바이오헬스,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산업

우리 정부는 그동안 바이오헬스 산업육성에 꾸준히 관심을 보여왔다. 최근 몇 년 사이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이 잇따라 기술 수출 낭보를 전하며 'K-바이오'의 존재감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자, 관련 산업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혁신 산업'으로 삼기 위해서다. 

정부는 지난 4월22일 바이오헬스,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등의 미래기술 3대 분야를 '중점 육성산업'으로 선정하고, 범정부 차원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이 이미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데다, 성장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에 활력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지난 15일에는 복지부·식약처 등 5개 관련 부처 수장이 모여 바이오헬스 산업과 관련한 혁신 민관 공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정부는 "민간 주도 성장 방안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바이오헬스 산업에 대해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삼은 것은 충분한 근거가 있다"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전 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2/3를 점유했고, 세계 2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신약 기술 수출액은 5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4배가 늘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삼은 것은 충분한 근거가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업계 "업계 요구 반영한 구체적 방안 기대"

이처럼 정부가 연일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언급하자, 업계는 은근히 기대감을 내비치고 있다. 정부의 R&D 지원, 혁신 생태계 조성 등과 같은 '실질적 혜택'이 돌아올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A 제약사 관계자는 "그동안 정부 차원에서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겠다는 이야기가 나온 적은 있지만, 이번엔 대통령이 직접 이에 대해 언급한 만큼 업계의 요구사항이 어느 정도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B 제약사 관계자는 "이번 비전 선포식을 통해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히지 않을까 싶다"며 "지난번 민관간담회에서 관련 부처 장관이 직접 업계 현안을 들은 만큼, 정부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해 어떤 방안을 내놓을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C 제약사 관계자는 "업계가 요구하는 생산설비 투자에 대한 세제 혜택, 오픈 이노베이션 활성화 지원, 인력 양성과 해외 우수인력 유치 등에 대해 정부가 확실한 방안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오늘의 단신
      여론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