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박종배 국제암대학원장, 국제암연구소 과학위원 선출 등
[오늘 의료계는?] 박종배 국제암대학원장, 국제암연구소 과학위원 선출 등
  • 박수현 기자
  • 승인 2019.05.27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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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배 국제암대학원장, 국제암연구소 과학위원 선출

국립암센터 박종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대학원장이 지난 16~17일 프랑스 리옹에서 열린 ‘제61차 국제암연구소 집행위원회’에서 과학위원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박 원장은 이번 선출에 따라 과학위원회 절차의 규칙 변경과 국제암연구소 활동의 주기적 평가, 운영위원회 제출 특별과제의 준비 및 평가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박 원장은 “국제암연구소와의 연구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내 연구진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암 연구의 한류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센터에 따르면 박 원장은 포항공대 생화학과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6년 국립암센터 뇌척수암연구과에 근무하면서 악성뇌종양 분자표적치료제 개발을 수행해왔다. 암 단백질 유전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개방·공유해 연구 플랫폼을 조성하는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장도 맡고 있다.

한편 국제암연구소는 1965년 제18차 세계보건기구(WHO) 총회 결정에 의해 설립된 암 전문 연구기관이다. 현재 26개 회원국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6년 1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이동우 교수, 국제생활습관의학전문의 자격증 취득

건국대병원 건강의학과 이동우 교수가 국내 처음으로 국제생활습의학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병원에 따르면 이 자격증 시험은 미국생활습관의학회에서 주관하는 미국생활습관의학전문의 시험과 동일한 국제시험 국제용으로 생활 습관으로 발생할 수 있는 만성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하며 진료할 수 있는 전문적인 수행 능력을 평가한다.

이동우 교수는 “2년 전 하버드 의과대학에서 생활습관의학을 접한 후 꾸준히 공부하고 진료에 적용해 왔다”며 “생활습관의학 전문의 자격으로 환자와 만나게 되니 책임감이 더 크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세계보건기구는 치매 예방 가이드라인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사망 원인의 80%를 차지하는 순환기계질환인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 만성호흡기질환, 암 등 주요 만성질환도 생활 습관과 관련이 깊다.

이에 최근 미국 스탠퍼드 의과대학 등에서는 생활습관의학을 교과과정으로 채택하고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처럼 생활습관의학 클리닉을 운영하는 병원도 증가 추세다.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캠페인 강좌 개최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에서는 6월 한 달 간 전국 약 113개 장소에서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캠페인 무료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알쓸신친: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친구고민 해결법’으로, 유아동기와 초등학교 시기의 기본적인 친구관계 기술과 청소년기의 친구 관계를 돕는 방법에 대해 강의한다.

 

대한의학회·한국베링거인겔하임, 분쉬의학상 후보자 접수

대한의학회는 한국베링거인하임과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제29회 분쉬의학상이 오는 7월 17일까지 수상 후보자를 접수한다.

올해로 29회차를 맞이하는 분쉬의학상은 매년 뛰어난 연구 성과로 국내 의학 발전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3명의 의학자를 선정, 시상한다.

‘분쉬의학상 본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연구업적을 가진 의학자 1인에게 수여하며, 상패 및 메달과 함께 상금 5000만원이 주어진다.

‘젊은의학자상’은 학술적 가치와 공헌도가 인정되는 우수논문을 발표한 의학자 가운데 기초 부문 1명, 임상 부문 1명, 총 2명을 선정하며, 각각 상패와 메달, 상금 2천만 원이 수여된다.

분쉬의학상 본상 추천서 및 젊은의학자상 신청서는 대한의학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우편 혹은 이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이후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중 분쉬의학상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올해로 29주년을 맞는 분쉬의학상은 국내 각 분야의 의학자들이 쏟아온 헌신과 연구 공로를 기리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전통을 자랑하는 의학상"이라며“분쉬의학상의 취지에 따라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우수 연구자에 대한 발굴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분쉬의학상은 오랜 전통과 공정한 심사로 ‘한국 의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며, 국내 의학계에서 가장 영예롭고 권위 있는 의학상으로 자리 잡았다.

 

한림화상재단, 코스닥협회와 ‘미소사랑 후원금 전달식’

한림화상재단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화상병원학교에서 ‘2019년 코스닥협회 미소사랑 후원금 전달식’을 열었다.

코스닥협회는 이번 전달식에서 기부금 4000만원을 지원했다. 해당 기부금은 갑작스러운 화상 사고를 당해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함에도 경제적 어려움 탓에 치료가 어려웠던 화상환아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 전욱 병원장은 “9년간 이어지고 있는 코스닥협회의 꾸준한 지원이 화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전욱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 조복현 행정부원장, 정재송 코스닥협회장 등 임직원 10여명이 참석했다.

 

소청과의사회, 안아키 한의사 대법원에 탄원서 제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는 지난 24일 회원 200여명의 서명을 받아 ‘안아키’ 한의사의 엄벌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임현택 회장은 이날 “‘안아키’ 단체 대표 한의사는 그동안 수두파티 같은 만행을 벌이고 지역사회까지 집단감염병의 위기에 처하게 하는 등 국민보건과 영유아 건강을 심각한 위기에 몰아넣었다”고 주장했다.

임 회장은 “당초 ‘안아키’ 단체 대표 한의사에게 대구고법이 1심의 집행유예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그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고 올바른 의료인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했다”며 “하지만 관련 한의사는 항소심에 불복하여 즉각 상소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아이 키우기’라는 이름의 카페를 다시 결성하여 같은 행위를 반복하며, 현재 그 회원이 다시 5000여명을 육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대법원은 지금도 ’안아키’ 한의사에 속아 소중한 자녀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고 있는 부모들에게 바른 길을 제시할 의무가 있다며, 대법원이 어린이 건강과 국민보건을 위협하는 ‘안아키’ 한의사에게 엄중하고 현명한 판결을 내려 주시기를 고대한다”고 요청했다.

한편 ‘약 안 쓰고 아이를 키운다’는 의미의 이른바 ‘안아키’ 단체 대표 한의사는 지난 2월 대구고등법원에서 부정의약품제조 등의 이유로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벌금 3000만원 1심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항소기각 판결을 받고 이에 불복해 현재 상고심이 진행 중이다.

‘안아키’ 한의사는 최근 공정한 판결을 촉구하는 보도자료를 냈다는 등의 이유로 임 회장 등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형사 고소한 바 있다.

 

의협 “환자 안전위해 자율정화 나서겠다”

대한의사협회는 29일 환자 안전일을 맞아 환자 안전을 위한 3가지 다짐을 선포했다.

의협은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인으로서 준수해야 마땅한 의무와 윤리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을 때 실효성 있는 징계 조치를 통해 강력한 자율정화에 나설 것”이라고 선포했다.

또 “전문가평가제 운영과 중앙윤리위원회 기능강화를 통해 무자격자에 의한 대리수술 방지, 의료기관 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선진국과 같이 독립적인 의사면허 관리기구 설립운영을 통해 회원이 전문 직업성에 반하는 행동을 할 경우 직무윤리를 바탕으로 전문직 스스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17년 故 정종현 군의 사망사건을 기억하고자 종현군의 사망일인 5월 29일을 ‘환자안전일’로 지정한 바 있다.

[아래는 의협 입장 전문]

‘환자안전일’에 즈음한 대한의사협회 입장

故 정종현 군의 사망사건을 기억하고자 정부는 2017년 종현군의 사망일인 5월 29일을 ‘환자안전일’로 지정했다.

환자안전은 의료의 전 영역에서 준수해야 할 최소한의 원칙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모든 의료서비스의 근간이 되어야 할 최우선 가치다.

하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실제 진료현장에서 그 최소한의 원칙과 최우선적 가치를 지키는 일이 결코 쉽지 않다. 누구보다도 환자안전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의료인부터가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 채 항시 폭력의 위험 속에서 진료하고 있다.

현재의 대한민국 의료는 의학적 타당성보다는 비용효과성 등 경제적 부분을 중시하는 제도적 문제로 인해,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이는 환자의 안전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는 그동안 이러한 문제해결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해 왔으나 다음과 같은 사항들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할 것이다.

우선,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과 환자안전을 위해 의료기관안전기금을 설치・운영하여 의료기관 내에 경찰관서와 연계된 긴급출동시스템 구축, 의료인 안전을 위한 시설 설치 지원, 안전관리 전담인력 배치, 의료기관 내 의료인에 대한 폭행, 협박 피해에 대한 치료비 및 손해배상금의 대지급 등을 추진해야 한다.

또한 의약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나 부작용에서 환자를 보호하여 건강권을 지킬 수 있도록 (가칭)처방안전관리료를 신설하고, 의약품 부작용 사례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신속한 신고 및 대응 체계 구축을 해야 한다.

안전한 진료환경 조성이 곧 환자안전을 위한 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여 정부는 이상과 같은 의료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아울러 대한의사협회는 이번 제3회 환자안전일을 맞아 국민건강을 최일선에서 책임지는 입장에서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새로이 각오를 다진다.

그간 일부 의료인의 부도덕한 행위에 대해 협회가 강력한 자체 징계를 통해 자율정화활동을 하는 데 있어 미흡한 점이 있었다. 이는 국민과 의사 사이의 신뢰를 저해하는 요인이 되어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에 걸림돌이 되어 왔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다음과 같이 선포하고 다짐한다.

첫째, 환자가 안전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인으로서 준수해야 마땅한 의무와 윤리에 어긋나는 행위를 했을 때는 실효성 있는 징계 조치를 통해 강력한 자율정화에 나설 것이다.

둘째, 전문가평가제 운영과 중앙윤리위원회 기능강화를 통해 무자격자에 의한 대리수술 방지, 의료기관내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등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셋째, 선진국과 같이 독립적인 의사면허 관리기구 설립 운영을 통해 회원이 전문 직업성에 반하는 행동을 할 경우 직무윤리를 바탕으로 전문직 스스로 규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13만 의사는 환자를 위해 존재하며, 환자의 안전은 곧 의료인의 사명이다. 안전한 진료환경에서 환자와 의료인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열어나가기 위해 대한의사협회가 앞장설 것임을 국민 앞에 약속한다.

 

한약진흥재단,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예비인증본 공개

한약진흥재단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에 대한 학술적·임상적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예비 인증이 완료된 30개 질환의 임상진료지침 예비인증본을 제한적으로 공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예비인증본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2016-2021)의 주요 중간성과물로서 국제표준인 AGREEⅡ 방법론에 입각해 각 학회 및 전문가위원회의 엄격한 검토·평가를 통해 예비인증이 완료된 자료이다.

사업단은 이 자료의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사용목적과 주요대상에 따라 제공 범위를 3개 단계로 구분하였다. 단계별 주요 내용은 ▲ 1단계 임상에서 활용 가능한 질환 권고문 및 확산도구 ▲ 2단계 각 권고문의 작성근거 ▲ 3단계 구체적인 연구방법론 등이다. 국가한의임상정보센터를 통해 공개돼 있는 1단계 자료를 제외하고 2, 3단계 수준의 자료는 별도 신청 절차를 거쳐 요청할 수 있다.

한약진흥재단 이응세 원장은 “이번 예비인증본 공개를 통해 한의약 임상근거 확산, 학술적 연구 활성화뿐만 아니라 보건의료 정책방향 수립 등 공익적 가치실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약진흥재단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사업단은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계획에 따라 한의 진료의 근거를 강화해 신뢰도를 높이고, 보장성 확대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30개 질환에 대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국가한의임상정보센터 운영, 한의약 치료기술 공공자원화 사업 등 한의약 관련 근거창출 및 확산·보급을 위해 다양한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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