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
[오늘 의료계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등
  • 박수현 기자
  • 승인 2019.06.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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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확대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확대 운영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1개 병동을 추가로 개설하고 17일 기념식을 가졌다. 신설된 병동은 41병상 규모다. 이에 따라 강남세브란스병원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용 병상은 기존 1개 병동, 42병상에서 2개 병동, 83병상으로 늘어났다. 기존 병동은 내과계, 신설 병동은 외과계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병원 측은 밝혔다.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는 상주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사가 24시간 간호 및 간병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전문 간호 인력의 질 높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해진 면회시간에 보호자와 지정된 면회객만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 감염병 유입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시민의 눈높이로”…국립암센터, 시민참여혁신단 모집

국립암센터는 17일부터 2주 간 국립암센터 혁신을 위한 실질적인 자문을 제공하는 기구로 ‘국립암센터 시민참여혁신단’을 모집한다.

혁신단은 국민 참여 및 소통을 활성화하고, 국민 의견 수렴을 통해 혁신 성장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일반 시민, 암환자 또는 암생존자, 보호자, 지역사회 보건 관계자 등 20인 내외로 구성될 혁신단은, 국립암센터 사업 및 공공혁신에 대한 관심도, 성별, 연령, 직업 등을 고려하여 대표성을 띤 위원들로 선발할 예정이며 임기는 2년이다. 모집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암센터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공모접수는 7월1일까지이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환자 및 암생존자의 눈높이에 맞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와 소통이 중요하다”며 “국립암센터는 혁신단이 제시하는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반영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비만대사수술 인증기관 획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서울·경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비만대사수술 인증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가 운영하는 비만대사수술 인증제는 비만대사수술의 안정성을 최대화하고 적절한 질 관리를 위해 외과의사 및 기관에 대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위장관외과 이한홍 교수 및 정윤주 교수는 이미 지난 3월에 개인 인증을 획득했다. 개인 인증을 위해서는 비만수술을 안전하게 실시하기 위해 필요한 일정 수준 이상의 복강경 수술 경험과 더불어 비만 환자 관리 및 진료를 위한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연수강좌 참석, 개인 임상 데이터 학회 기록 등 여러 조건이 필요하다.

기관 인증을 받으려면 조직 내 ‘비만대사수술 협의 위원회’를 설치하고, 외과 수술 및 마취 관리, 호흡기, 순환기, 신장, 내분비내과, 정신건강의학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전문 의료진과 코디네이터, 영양사, 운동치료사, 임상평가원 등의 인력을 구성해야 한다. 또 수술실, 집중치료실, 중환자실, 내시경실, 중재 방사선실 등을 보유하고 환자 교육 프로그램과 인증 후 자료 수집 체계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서울성모병원은 고도비만 및 내과적 치료로 개선이 되지 않는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 치료를 포함한 개인 맞춤형 수술 전후 관리를 제공하는 비만수술 협진 클리닉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비만수술 협진 클리닉은 환자의 안전과 수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학제 치료를 제공한다. 비만대사수술은 위장관외과 이한홍·정윤주 교수팀이 담당한다. 가정의학과 김경수·최창진 교수, 소화기내과 이보인 교수, 마취통증의학과 홍상현 교수, 내분비내과 이승환 교수, 정신건강의학과 오지훈 교수 등으로 구성된 협진팀이 환자를 대면 진료하며 전반적인 치료방침을 결정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

이한홍 교수는 “이번 인증의 및 인증의료기관 획득은 비만 환자들이 비만대사 수술을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 병원과 의사가 준비해야 할 필수조건”이라며 “보다 많은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하여 모든 의료진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사회 민원고충처리센터 대응사례 공유

경기도의사회는 17일 “예방접종 당일 별도 진료, 검진 당일 별도 진료 등 비급여진료 당일 별도진료 유사사례에 대하여 공단(국민건강보험공단) 등으로부터 사기행위 간주 민형사 피소 우려가 많으므로 회원들의 본인부담금 징수, 진료 기록 철저 등 각별한 주의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경기도의사회 민원고충처리센터가 대응한 사례]

경기도 A회원은 2013년 7월1일부터 2016년 6월30일까지 1812건의 소아환자 진료와 예방접종을 동시에 시행했다.

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예방접종 당일 진료 1812건에 대해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것을 사기죄로 고발했다. ‘예방진료는 비급여 대상이고 별도 진료를 했다면 진료에 대한 본인부담금 청구 내역이 있어야 할 것이나 없고, 수납대장에 비급여 비용만 수납했다는 것과 환자들 또한 별도 진료가 없었다’는 일부 수진자 조회 증언이 있었다는 이유다. A 회원은 거짓으로 요양급여 비용을 청구한 허위청구를 한 것이며 건보공단에 대해 ‘사기’ 행위를 한 것으로 검찰에 사기죄로 고발됐다.

사기죄로 피소된 A 회원은 경기도의사회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로 도움 민원을 제기했다.

경기도의사회 회원민원고충처리센터는 즉각 해당 회원과 함께 사례 검토회의와 대응 전략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도의사회는 본인부담금을 받지 않은 것으로 인해 별도 진료를 하지 않았다는 점이 오해의 여지가 있으므로 ▲진료기록에 대한 충분한 소명, ▲몇 명의 환자의 공단 측 수진자 조회를 반박할 1812명의 환자로부터 진료를 했다는 사실확인서 보완, ▲경황없이 일방 작성된 사실확인서에 대해 적극 다투는 방향으로 대응 조언했다.

A회원은 경기도의사회 민원고충처리센터의 조언에 충실히 따랐다.

1812명의 환자들로부터 관련 증거 자료를 자필서명까지 하여 보완하고 당시 진료기록을 근거로 별도 진료를 적극 입증하였고 환자를 진료하는 상황에서 일방 작성된 사실확인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부분 환자들이 진료사실을 기억하여 인정하는 상황에서 몇 년 전의 일을 환자 몇 명이 기억이 모호한 것을 진료가 없었다는 증거로 주장하는 것은 부적절함 등으로 수사에 적극 대응했다.

경기도의사회는 “이 결과, 검찰은 복지부의 거짓 청구, 요양급여 사기피해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해당 회원이 예방접종 당일 진료를 하였다는 사실을 인정하여 사기죄 무혐의 처분을 했다”고 말했다.

‘별개의 급여대상 진료행위가 있었다 하더라도 비급여 진료행위는 개별 진료행위만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진료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진료행위 역시 그것이 비급여 대상 진료행위를 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본다면, 비급여 진료행위에 포함된 하나의 과정에 지나지 않으므로 별도의 독립된 처치로 보아 요양급여 대상으로 볼 수 없다’는 사유였다.

경기도의사회는 “허위 청구로 봄이 상당하다는 대법원 행정사건 판례가 회원에 대한 사기죄 유죄의 근거로 주장되었음에도 받아들이지 않고 A회원에 대한 별도 진료사실을 인정한 이번 검찰의 결정은 의의가 있다”며 “검찰은 다만 복지부, 공단으로서는 의심의 여지가 있었으므로 사기죄 무고혐의는 인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 갑상선암 건강강좌 개최

연세암병원 갑상선암센터는 오는 28일 오후 1시 40분부터 연세암병원 지하3층 서암강당에서 ‘제9회 갑상선암 건강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는 ▲갑상선암의 종류 및 영상 진단(영상의학과 윤정현 교수) ▲갑상선암의 수술(갑상선내분비외과 강상욱 교수) ▲갑상선암의 방사성요오드 치료(핵의학과 강원준 교수) ▲갑상선 수술 후 운동 요법(연세대학교 스포츠응용산업학과 박지혜 강사) ▲갑상선암의 수술 후 관리(내분비내과 김다함 교수) ▲갑상선암의 수술 후 상처 관리(피부과 김지희 교수) ▲질의응답 등의 구성으로 진행한다.

무료 강좌이며 갑상선암 환자‧보호자는 물론 질환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좌심방이 폐색술’ 100례 돌파

좌심방이 폐색술 모식도

세브란스병원 박희남·김중선 교수팀(심장내과)은 최근 심장의 빈 곳을 메꿔 뇌졸중을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좌심방이 폐색술’ 100례 성과를 냈다고 17일 밝혔다.

좌심방이 폐색술은 좌심방이로 혈액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빈 곳을 메꾸어 없애는 시술법이다. 이는 기존 항응고제 복용 약물치료보다 적극적인 혈전 생성 억제 방법으로 알려졌다.

시술은 환자의 허벅지 혈관에 특수 카테터를 넣어 심장 우심방에 진입한 후, 다시 우심방과 좌심방을 나눈 심장중격을 뚫고 좌심방으로 들어간다. 이후 좌심방이에 특수 폐색 기구를 넣어 메꾸는 시술을 하는데, 이는 계속 박동하는 심장 내부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경험 많은 심장내과 전문의에게 받는 것이 중요하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는 이 같은 좌심방이 폐색술의 예방적 치료 효과에 대해 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해당 수술을 받은 96명의 환자를 분석해 2016년 일본 순환기학회지에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결과에 따르면 뇌졸중 발생률이 약 19% 감소했고 혈관출혈 발생률은 1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내 다기관 연구에서도 좌심방이 폐색술을 받은 심장세동 환자는 뇌졸중이 발생해도 기존 항응고제(와파린)를 복용하던 환자보다 그 손상부위와 초래되는 여러 합병증이 훨씬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럽심장학회에서는 유럽과 국내 다기관 협동 연구를 통해 새로운 항응고제인 ‘노악(NOAC)’ 복용자와 비교해도 좌심방이 폐색술을 받은 심방세동 환자가 뇌졸중 발생 시 신경 장애가 현저히 낮다고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박희남 교수는 “좌심방이 폐색술을 받은 심방세동 환자는 뇌졸중 발병에 따른 치료 기간과 범위 및 치료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구미 선진국 시술 건수가 지속적인 증가추세에 있다”고 강조했다.

박 교수는 이어 “좌심방이 폐색술을 받은 환자의 93%가 시술 2개월 후에는 항응고제 복용을 중단하고 있다”며 “혈관 출혈 위험도가 높아 항응고제 복용이 어려운 환자나 항응고제 복용에도 불구하고 뇌졸중 예방에 실패한 심방세동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교철 교수팀, 대한내비뇨기과학회 국외부분 논문상

구교철 교수
구교철 교수

강남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구교철 교수 연구팀은 지난 13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열린 제26차 대한내비뇨기과학회 정기 학술대회에서 ‘연성요관내시경을 이용한 결석제거술 중 요관진입집의 삽입압력을 줄이기 위한 초음파진동 유발소자-장착 요관진입기기 개발’논문으로 국외부분 논문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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