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료계는?] 유헌 교수, 대한뇌종양학회장 취임 등
[오늘 의료계는?] 유헌 교수, 대한뇌종양학회장 취임 등
  • 박수현 기자
  • 승인 2019.07.0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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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헌 교수, 대한뇌종양학회장 취임

국립암센터 유헌 교수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유헌 교수(신경외과 전문의)가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열린 ‘제29차 대한뇌종양학회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27대 대한뇌종양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유헌 회장은 서울대학교 의학과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부터 국립암센터 특수암센터에 근무하면서 뇌종양, 척수종양, 뇌전이암, 두개기저부종양, 암성통증 악성교종의 발생 및 침윤 기전 등에 대한 신치료법 개발과 임상시험을 수행해왔다. 현재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 전문의,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유헌 회장은 “난치병 중 하나인 뇌종양 환자의 치료 성적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학제적 연구에 중점을 두고 신치료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 면서 “또한 2021년에 개최되는 세계신경종양학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노력하고, 젊고 유능한 후학들을 교육하고 배출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뇌종양학회는 신경계종양질환의 임상 및 기초연구를 통한 학문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학술교류를 위해 1991년 대한뇌종양연구회라는 이름으로 발족했으며 이후 1999년에 대한뇌종양학회로 승격됐다.

 

서울성모병원, 국내 최초 디지털 병리 솔루션 도입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국내 최초로 최근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을 도입하고 본격 적용에 들어갔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은 슬라이드 스캐너와 서버, 저장장치, 뷰어 등을 포함한 이미지 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디지털 병리 이미지를 자동으로 생성 · 시각화 ·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는 의사가 조직 샘플을 현미경으로 분석하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이미지로 1차 진단이 가능한 혁신적인 시스템이다.

1차 진단 목적으로 사용하는 이 솔루션은 병리슬라이드의 스캔, 저장, 프레젠테이션, 검토, 공유 기능을 갖춘 최첨단 소프트웨어 툴을 탑재하고 있다.

‘인텔리사이트 병리 솔루션’은 디지털 병리 솔루션 중 최초이자 유일하게 일차 진단용으로 2017년 4월에 미국 FDA 승인을 받았고 2018년 6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진단용 사용 허가를 받아 국내 최초로 서울성모병원에 구축됐다.

최근 암의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정밀 의료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질병 분류와 병리 진단은 점차 다양하고 세분화되고 있다.

그로 인해 병리과는 보다 더 많은 케이스를 진단해야 하며, 하나의 질병을 진단하기 위해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병리 슬라이드 제작 후 광학 현미경을 통한 아날로그 방식의 진단 환경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번 인텔리사이트 병리 시스템의 도입으로 기존 유리슬라이드는 디지털 이미지로 전환하여 관리함으로써 병리과 의사는 컴퓨터 모니터를 통해 병리 진단을 하게 되며, 정확한 계측을 통한 진단 능력이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른 과의 임상의사도 언제 어디서나 디지털화된 병리 이미지를 볼 수 있어서 환자에게 병리 진단 결과를 쉽게 전달할 수 있다.

병리 진단 외에도 디지털화를 통해 의료진간 다학제 컨퍼런스, 환자 대면진료 및 병리 의사간 진단 자문활용 등 보다 효율적이고 생산적인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의 병원들과의 협력을 위한 네트워킹 시스템이 구축됐다.

이번 디지털 병리 솔루션은 단일 병원만의 시스템이 아니라 여러 병원과의 연동이 가능한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며 이런 연동 시스템은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병원 간 디지털 병리 진단 네트워킹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현재 은평성모병원과 병리진단 자문시스템을 구축하였고, 추후 다른 산하 병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기존 전자의무기록 시스템과 원활히 연동되는 정보기술 인프라가 구축되었고, 글로벌 선진 병원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축적된 디지털 데이터를 통해 병리과 의사들이 빅데이터 활용 및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에도 기여해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처방을 제시할 수 있어 임상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책 연구과제를 진행 중인 서울성모병원 스마트병원과 함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한 디지털 병리 슬라이드 분석 및 병리진단 보조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검증된 시스템은 조기 도입 및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성모병원 병리과장 이연수 교수는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구축되면 조직 샘플을 현미경으로 분석하던 아날로그 방식을 탈피해 디지털 이미지로 1차 진단을 하면서 업무적 효율성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필립스의 기술력 및 노하우를 공유하여 환자에게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도입의 가장 큰 목표”라고 밝혔다.

이지열 스마트병원장(비뇨의학과 교수)은 “현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주관, 인공지능 맞춤형 정밀의료 과제인 ‘닥터앤서’ 중 서울성모병원 주관인 전립선암 부문에서 딥바이오와 같이 전립선암 자동진단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림대동탄성심, AI 활용 생체인식기술 도입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오는 8일부터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인공지능(AI)기술을 통해 얼굴·지문 생체정보로 환자확인을 시행한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해 10월부터 시범적으로 교직원 신원확인에 안면인식기술을 활용해 교직원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 데 이어 환자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 시행한다.

병원에 따르면 얼굴과 지문을 이용한 생체인식은 외래환자들의 병원 도착확인 시 적용된다.

사전에 생체인식을 등록한 예약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후 무인종합정보안내시스템인 키오스크 화면에 인증하면 자동으로 외래접수가 이뤄진다. 0.3초만에 본인확인이 이뤄져 병원 이용시간을 최대 10분까지 절약할 수 있다.

생체정보를 통한 병원 이용은 키오스크 화면에서 생체정보와 정보이용동의서를 등록한 후 사용 가능하다.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안면인식과 지문인식을 위한 생체정보는 원본형태로 병원에 저장되지 않는다.

원본 이미지에 대한 이미지 좌표를 수치로 변환해 저장하고, 해당 수치는 암호화한 후 병원 내에 저장되며, 개인정보보호 정책과 규정에 따라 의무기록이나 환자 중요정보 등과 같이 동일한 시스템으로 보호된다.

이번에 도입한 지문인식 기술은 바이오인식 아이디 및 시큐리티 솔루션 기업인 슈프리마아이디의 초박막 지문인식스캐너 ‘바이오미니 슬림(BioMini Slim)2’를 적용했다.

의료원은 슈프리마아이디의 머신러닝 기반의 위조지문 판별 기술과 높은 지문 인식율, 개인정보 데이터의 보안 모듈을 활용해 환자 도착알림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의료원은 또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인 네오시큐가 개발한 안면인식시스템도 도입했다.

안면인식 시스템은 최초 사진촬영을 통해 눈, 입, 콧구멍, 턱 사이의 각도와 거리, 뼈의 돌출 정도 등 얼굴의 특징점을 추출해 저장한다. 이후 안면인식을 활용한 신원확인 시 인공지능을 활용해 데이터베이스 내 자료와 비교해 확인하게 된다.

이성호 병원장은 “생체인식기술을 통한 환자확인으로 빠르고 편리하게 병원을 이용하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걱정도 사라지게 됐다”며 “의료기관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만큼 아직은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도 있겠지만 수개월간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해본 결과 편리하고 빠른 인증이 가능해져 모두가 만족했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올해 말까지 생체인식기술을 응급실, 병동 입출입관리, 주차등록, 수납 등 환자 안전관리 및 편의기능 분야로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 서울특별시 강서 양천교육지원청과 업무 협약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5일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강서 양천 교육지원청과 강서양천 학생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 협약은 서울특별시 강서구와 양천구 내 학생들의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며, 정신적·신체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지역 정신과 전문의들과 연대를 통한 고위험군 학생들의 조기 치료 지원 ▲학생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학교 구성원 역량 강화 연수에 대한 협력 ▲향후 정신보건박람회 개최 시 상호 협조 등의 업무를 공동으로 진행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위기 학생 관리를 통한 조기 치료 실현, 학교 지원을 통한 학생 정신건강 증진, 협력을 통한 사회 발전으로 학생이 행복한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병인 의료원장은 “지역 사회 학생들을 위한 뜻깊은 일을 강서양천교육지원청과 진행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양 기관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 활발한 인적 교류를 통해 지역 사회 발전에 함께 이바지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문병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편욱범 이대서울병원장, 조도상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 등 의료원 관계자들과 심금순 강서양천교육지원청 교육장, 홍민표 교육지원국장, 정순자 센터장 등 교육지원청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한양대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 주관기관 선정

한양대학교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의 선도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양대병원은 올해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총 52.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한양대병원은 신진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해 젊은 임상의사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구시간, 연구비, 연구공간, 국내외 연구기관 네트워크 등 기반 조성에 따른 체계적 뒷받침을 할 계획이다.

선정된 7명의 혁신의사과학자는 각자 진료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분야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치료, 정밀의료, 빅데이터, 모션인식, AI 진단, 3D 프린팅 등을 접목한 창의적 연구를 진행한다.

임상의사와 연구자 간 협업 연구를 위해 HYU 교책연구센터를 설립해 연구경험이 풍부한 이공대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해 초융합 연구를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새로운 진단 방법, 맞춤형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메디컬 솔루션을 개발하고 창출된 연구결과를 실용화하기 위한 병원-학교-산업체의 다각적인 협력체계 시스템을 마련했다.

HYU 교책연구센터에서는 5개 진료과 교수가 이수재 한양대 자연대 교수(책임연구자)와 함께 전이암 특이적 신규 표적 발굴과 임상적용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또한 6개 진료과 교수들이 전진용 한양대 공대 교수(책임연구자)와 함께 바이브로 어쿠스틱스를 적용해 새로운 진단법 등을 창출하고 이를 제품화하려는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호주 한양대병원장은 “이미 다양한 융합인재 양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온 본원은 의대, 공대, 자연대 간 융합연구 경험이 풍부한 준비된 병원”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혁신형 의사과학자 배출을 위한 HYU 교책연구센터 설립 등 연구환경 조성을 위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간무협, ‘제46주년 창립기념식 및 간호조무사 아카데미’ 개최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오는 14일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오후 1시부터 ‘제46주년 창립기념식’ 및 ‘제1회 간호조무사 아카데미’를 연다.

이날 행사는 ▲고령사회 보건의료 정책과제(조재국 박사) ▲지역사회 통합돌봄에서 간호조무사 역할(가혁, 인천은혜병원 진료원장)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 간호조무사 역할(강형윤, 국민건강보험공단 보장사업실 제도기획부장) ▲장기요양기관에서 간호조무사의 역할(엄기욱, 군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의 내용으로 진행한다.

홍옥녀 회장은 “이번 창립기념식과 아카데미가 간호조무사 직종의 발전방향을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열린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특히 올해 처음 시작하는 아카데미가 성공적으로 치러져 간호조무사가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고 각 분야에서 더욱 뜨겁게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간호조무사 아카데미는 고령화 사회 보건의료정책과제에 대한 간호조무사의 인식 제고 및 직무능력 향상과 보건의료 현장에서의 역할 증대를 위해 기획됐다.

국회의원, 유관단체장을 비롯해 전국임상간호조무사협의회 위원 및 병원간호조무사회 대표자 등 간호조무사 약 1천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보건의료 전문가가 복지부 장관 임명돼야”

“보건의료 전문가가 보건복지부 장관에 임명돼야한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임으로 새로운 인물을 임명하려는 청와대의 움직임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의협은 8일 성명을 통해 “2017년 5월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되어 지금까지 활동해 온 박능후 장관은 사회복지분야의 전문가로서 보건의료분야에서는 전문성이 결여되어 있던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문재인 케어’를 잘못된 포퓰리즘성 정책으로 시작하고 무리하게 적용해온 당사자로서 진작 경질되었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2년 이상 자리를 지키며 사회적 갈등을 심화시킨 바 있다”고 꼬집었다.
 
의협은 “문재인 정부가 진정 국민의 건강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또 다시 사회복지 전문가를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국민건강 수호에 필요한 최선의 진료를 할 수 있는 의료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보건의료 전문가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건의료를 잘 아는 인물이 복지부 수장이 돼 진정으로 국민을 위하고 국가 보건의료를 생각하는 정책을 만들길 기대한다”며 “나아가 ‘국민은 최선의 진료를 받을 권리가 있다’는 의료계의 외침에 공감하고 이를 이행해 나갈 인물이 발탁된다면 의료계는 가장 든든한 협력자요 파트너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협은 신임 복지부 장관은 전문성과 함께 의료계와의 ‘소통’을 중요시하는 인물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의협은 “산적한 의료현안을 풀어가는 데 있어 의료계와의 소통은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신임 복지부 장관은 소통을 통해 문제를 원만하게 풀어나갈 수 있는 덕목도 반드시 갖춰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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