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3명 중 1명 프로포폴·졸피뎀 등 처방 받아
국민 3명 중 1명 프로포폴·졸피뎀 등 처방 받아
2018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1786만명 의료용 마약류 처방
  • 박정식
  • 승인 2019.10.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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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국민 3명 중 1명은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년 동안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가동하면서 수집한 정보에 따르면 2018년 7월부터 2019년 6월까지 1년 동안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1786만명이다.

성별로는 여성이 57.4%에 달했으며, 연령대별로는 50대가 21.5%로 가장 많았다. 효능군별로는 마취·진통제, 최면진정제, 항불안제 순으로 처방 환자수가 많았다.

같은 기간 동안 약물별 처방 환자수를 비교해 보면 프로포폴이 773만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졸피뎀 178만명, 식욕억제제 129만명 순이었다. 프로포폴 처방이 많은 것은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면내시경 등 건강검진을 위해 활용한 환자(257만명)가 많아졌다는 것이 식약처의 분석이다.

 

의료용 마약류 일반현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용 마약류 일반현황. (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한편 식약처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가동 이후 1년간 수집된 1억700만건의 정보를 분석해 의사에게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 3종을 제공했다.

서한에는 향정신성의약품 중 수면제 성분인 졸피뎀, 수면마취제 성분인 프로포폴, 식욕억제제(5개 성분) 등 3종의 마약류에 대한 ▲처방량, 환자수, 처방 건수 등 처방 현황 ▲최대 치료기간 초과 처방, 연령금기 처방, 병용금기 처방 등 허가사항 점검 통계 ▲다른 의사와의 비교 통계 등 총 12항목의 통계 자료가 담겨 있다. 식약처는 이를 통해 의사 본인의 처방내역을 확인하고 자가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2020년에는 진통제 11개 성분과 ADHD 치료제 등으로 대상 의약품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 서한을 온라인 정보시스템으로 구축해 보다 많은 의사에게 의료용 마약류 처방을 비교·분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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