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계가 '당뇨 마케팅'에 공 들이는 이유
제약업계가 '당뇨 마케팅'에 공 들이는 이유
'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당뇨병 관심 고조 목적

다양한 방식으로 당뇨병 예방·관리 중요성 알려
  • 안상준
  • 승인 2019.11.19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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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제약업계가 최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을 펼쳤다. 각종 캠페인과 사회 공헌 활동 등을 통해 당뇨병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당뇨병 예방·관리의 중요성을 알림으로써 자사 약물의 매출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세계 당뇨병의 날(11월14일)은 증가하는 당뇨병 환자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당뇨병연맹(IDF)이 지난 1991년 공동으로 제정한 기념일이다. 올해는 '가족과 당뇨병'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캠페인과 행사가 펼쳐졌다.

 

한독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발'을 알리기 위해 '당당발걸음 양말'을 선보였다.
한독이 제작한 '당당 발걸음 양말'

 

양말 제작·점등식 등 통해 '당뇨병 극복' 희망 기원

한독은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발'을 알리기 위해 '당당 발걸음 양말'을 선보였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 10명 중 4명이 겪고 있을 정도로 흔하지만, 작은 상처가 절단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인 합병증이다.

당당 발걸음 양말은 당뇨병 환우에 특화된 기능성과 디자인을 접목해 제작됐다. 전문의와 간호사에게 조언을 받아 발을 편하게 감싸면서도 흘러내리지 않는 무 압박 기능성, 상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밝은 색상, 무 자극과 무 알레르기성 염료 등이 적용됐다.

양말은 앞으로 약 3주 동안 '와디즈'에서 착한 펀딩으로 판매된다. 한독은 양말 한 켤레가 판매될 때마다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기부금을 마련해 어려운 환경의 환우들에게 해당 양말을 선물할 예정이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당뇨병 관리에 지치지 않고 조금이나마 힘을 얻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특별한 양말을 제작하게 됐다"며 "당뇨발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나눔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따뜻한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광화문 광장에서 '푸른빛 점등식'을 개최하고 당뇨병 극복의 희망을 기원했다.

푸른빛 점등식은 매년 전 세계 116개국 이상에서 세계 당뇨병의 날을 기념해 진행하는 행사다. 각국을 대표하는 유명한 건물이나 유적에 푸른색 조명을 일제히 점등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7년부터 국회의사당, 서울시청, 남산타워, 보신각 등 주요 건축물을 푸른빛으로 밝히며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가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푸른빛 점등식' 모습.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가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한 '푸른빛 점등식' 

 

'당뇨병 관리 중요성' 강조한 사내 행사 진행 기업도

임직원과 함께 당뇨병에 대해 알아보고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사내 행사를 진행한 기업도 있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는 임직원과 함께 'Diabetes Your Type: 당신의 당뇨병은 어떤 타입입니까?'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어떤 타입의 당뇨병을 가지고 있든 환자의 개별 상태와 목표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사노피 임직원은 캠페인의 네 가지 모토인 '혁신적인 의약품', '환자 교육 프로그램', '치료에서 데이터 관리까지의 통합 솔루션', '환자의 치료 접근성 향상'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홍보에 나섰다. 당뇨병 정보가 담긴 책자를 전달하며 환자별 맞춤형 치료를 통한 안정적 혈당 관리의 중요성도 함께 공유했다.

한국다케다제약은 임직원과 함께 푸른색 담요를 나누며 '당뇨병 바로 알기' 시간을 가졌다. 김선우 부사장은 강연을 통해 국내 제2형 당뇨병 유병률 및 치료 현황을 살펴보고 제2형 당뇨병 관리 중요성을 공유했다.

한국다케다제약 노명규 전무는 "당뇨병은 꾸준히 관심을 두고 장기간 치료해 나가야 하는 질환"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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