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바이오팜USA,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도입 계약 체결
삼양바이오팜USA,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도입 계약 체결
'SYB-010' 글로벌 개발·제조·상용화 권리 독점

2021년 美 FDA IND 신청 목표
  • 안상준
  • 승인 2019.12.03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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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바이오팜USA 이현정 대표(앞열 좌측)와 캔큐어사의 제니퍼 D. 우 대표(앞열 우측)가 'SYB-010'의 라이선스 인 계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좌측부터는 삼양바이오팜USA 데이비드 G. 브룩스 임상개발담당 최고책임자, 삼양바이오팜USA 제프리 랑게 사업개발담당 최고책임자, 캔큐어 그랜트 리스돈 사업개발담당 최고책임자.
삼양바이오팜USA 이현정 대표(앞열 좌측)와 캔큐어사의 제니퍼 D. 우 대표(앞열 우측)가 'SYB-010'의 라이선스 인 계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은 좌측부터 삼양바이오팜USA 데이비드 G. 브룩스 임상개발담당 최고책임자, 삼양바이오팜USA 제프리 랑게 사업개발담당 최고책임자, 캔큐어 그랜트 리스돈 사업개발담당 최고책임자.

[헬스코리아뉴스 / 안상준] 삼양바이오팜USA는 최근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캔큐어'(CanCure)와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하는 글로벌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삼양바이오팜USA는 삼양그룹 의약바이오 전문 계열사인 삼양바이오팜의 미국 법인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양바이오팜USA는 캔큐어가 개발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입해 'SYB-010'으로 명명하고 이 물질의 글로벌 개발·제조·상용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갖는다.

캔큐어는 현재 진행 중인 비임상시험을 삼양바이오팜USA와 함께 마무리한 뒤 삼양바이오팜USA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승인(IND)과 임상 1상 착수를 지원한다. 삼양바이오팜USA는 비임상 이후의 전임상·제조·임상 및 허가·상업화 등 SYB-010과 관련한 모든 활동을 전적으로 담당한다. 오는 2021년 IND를 신청하고, 승인을 획득하는 대로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삼양바이오팜USA는 계약금 외에도 임상, 허가, 판매 등 각 단계별 성공보수(마일스톤)와 시판 후에는 글로벌 매출액의 일정 비율을 로열티(러닝 개런티)로 캔큐어에 지급한다. 단, 양사는 계약금, 마일스톤, 러닝 개런티의 규모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삼양바이오팜USA 이현정 대표는 "혁신적 면역항암제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해 IND를 목표로 연구 중인 캔큐어와 계약을 체결해 기쁘다"며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충분한 임상 지원자를 모집해 전 세계 암 환자의 치료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YB-010은 암세포가 방출하는 물질 중 'sMIC'(soluble MHC class I chain-related protein)를 표적으로 하는 항체신약 후보물질이다. 지금까지 sMIC에 작용하는 허가된 항암제가 없어 '퍼스트 인 클래스' 신약(새로운 작용 기전을 가진 신약) 후보물질로 꼽힌다.

동물실험에서는 면역세포 중 T세포와 'NK세포'(Natural Killer, 암세포나 비정상 세포를 즉각적으로 파괴하는 면역세포)를 활성화 하는 것이 확인됐다. 동물 종양모델에서 SYB-010을 단독 투여한 결과 종양 크기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키는 결과를 보였다. SYB-010과 기존 면역관문 억제제를 병용 투여할 경우 기존 치료제의 효능 향상과 함께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던 종양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났다.

면역관문 억제제는 최근 가장 주목받는 암 치료법이다. 이 치료제는 면역세포와 암세포에서 나타나는 특정 물질의 결합을 차단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정확히 인식하도록 도와 인체 자체 면역력으로 암을 치료한다. 다양한 면역관문 억제제가 등장했지만 이에 반응하는 환자는 소수에 불과해 효과를 최대화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캔큐어 창업자인 제니퍼 우 대표는 "삼양바이오팜USA의 R&D와 사업 역량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 혁신적 신약 개발에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삼양바이오팜USA가 임상시험을 통해 SYB-010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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