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코로나19 사망자 신천지 확진자와 접촉
9번째 코로나19 사망자 신천지 확진자와 접촉
중앙방역대책본부 25일 정례 브리핑
  • 박정식
  • 승인 2020.02.25 14: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질병관리본부)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9번째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다.

25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오후 칠곡경북대병원 음압병동에서 치료 중이던 60대 여성 환자가 숨을 거뒀다.

이 환자(1951년생 여성)는 지난 23일 복부 팽만 증상으로 칠곡병북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24일 폐렴 증세를 보여 치료를 받던 중 오후 3시10분께 급성호흡부전으로 숨졌다.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는 사후인 이날 오후 9시께 나왔고,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환자는 신천지대구교회 확진자의 접촉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9번째 사망환자는 25일 오후 4시 기준 통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부산 38명 추가 환자 중
동래구 온천교회가 22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날 오전 9시 기준 코로나19 확진환자 893명이라고 밝혔다. 전일(24일) 오전 9시과 비교해 130명, 오후 4시 기준과 비교하면 60명이 추가됐다. 이 가운데 863명이 격리치료 중이고, 22명이 증상이 호전돼 격리해제 됐다.

새롭게 확진된 환자 130명을 포함한 현재까지 확인된 코로나19 확진환자 893명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대구 499명, 경북 225명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부산 지역의 경우 25일 오전 9시까지 38명의 추가 환자가 확인(부산시 집계로는 44명)됐고, 이중 동래구 소재 온천교회 관련이 22명으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온천교회 종교행사(수련회)와 관련 확진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행사에 참석했던 신도들 중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관할 보건소 또는 질병관리본부 안내센터(1339) 등에 먼저 문의한 뒤 해당 지시에 따라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료 받을 것을 권고했다.

부산 연제구 소재 의료기관(아시아드요양병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 1명(1964년생 여성)이 확진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환자는 지난 21일경 근육통 증상이 발생했으며, 2~9층까지 이동한 것으로 확인돼 의료기관 내 모든 환자와 직원을 노출자로 간주하고, 코호트 격리를 진행 중이다.

대구 지역은 신천지대구교회 신도 명단을 확보해 유선 연락으로 증상 유무를 확인, 자가격리 수칙 등을 안내하고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히 검사토록 조치 중이다. 해당 지역에 입원 중인 19세 이상 폐렴환자 514명에 대한검사가 진행됐고, 24일까지 총 5명의 추가 환자를 확인했다.

대구 지역에서 급증하는 환자들의 격리 치료를 위해 대구보훈병원,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 영남대병원 등에 총 319병상을 추가 확보했고, 신천지 교인 대상 전수 검사를 위해 공중보건의 90명이 26일부터 파견될 예정이다.

경북지역에서는 칠곡군 소재 중증장애인 시설(전일 1명 포함 총 69명의 입소자 중 22명 확인), 예천 극락마을 종사자 1명(해당 기관 거주자 및 종사자는 총88명) 등 각종 시설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복지·생활시설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추천 뉴스
      베스트 클릭
      여론광장
      오늘의 단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