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또 하나의 경쟁무기 장착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또 하나의 경쟁무기 장착
기관지염 치료제 ‘로민콤프시럽’ 식약처 특허목록 등재

7년 연구끝에 생약제제 개발 성공 ... 특허만료 2035년

타사 제네릭 출시 불가능 ... 호흡기 약물시장 경쟁력 UP
  • 박정식
  • 승인 2020.05.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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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기관지염 치료제 '로민콤프시럽'
급성기관지염 치료제 '로민콤프시럽'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이사 강덕영 회장)이 자사의 생약제제인 ‘로민콤프시럽’을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시키는데 성공했다. 개량신약 개발에 강점이 있는 이 회사가 또 하나의 강력한 경쟁무기를 장착하게 된 셈이다. 

이날 식약처에 따르면, ‘로민콤프시럽’ 특허는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추출물 및 ‘황련’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진해 또는 거담용 약학적 조성물 등 12개 항목을 담고 있다. 특허권 존속기간 만료일은 2035년 10월 28일까지며, 해당 특허의 회피 없이는 후발주자들의 제네릭 출시가 불가능하다.

‘로민콤프시럽’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국내 최초로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 성분에 ‘황련’을 더한 생약 복합제로, 급성기관지염 치료에 쓰이는 전문의약품이다. 올해 3월 13일 식약처로부터 의약품 품목허가를 취득했다.

이 약의 주성분인 ‘펠라고니움 시도이데스’는 급성기관지염 치료에 효과가 입증된 생약이다. 항바이러스, 항박테리아, 항균 작용 및 진해거담 효능이 있다. 황련은 건위, 진정, 소염, 향균 등의 효능을 가진 생약이다. 생약제제의 가장 큰 장점은 부작용이 적다는 것이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로민콤프시럽’ 개발에 앞서 두 생약이 염증성기도질환의 원인을 치료하고 증상을 개선한다는 점에 주목, 두 성분을 병용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항염증, 거담, 진해 등의 효력시험으로 두 생약의 최적 조성비를 확인하고 반복투여 독성시험과 임상 3상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입증하는 등 7년간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그 결과 ‘로민콤프시럽’이라는 개량신약이 탄생했다.

한국유나이티드 측은 “로민콤프시럽의 허가 획득은 제네릭에 치중하지 않고 개량신약 개발을 위해 꾸준히 R&D에 투자를 해온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 ‘레보틱스CR서방정’, ‘칼로민S정’에 이어 이번 ‘로민콤프시럽’으로 호흡기 치료 제품 라인이 확장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4000억원 규모에 달하는 호흡기 치료제 시장에서 계속해서 점유율을 높여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로민콤프시럽’ 특허 등재에 앞서, 지난달 29일 고중성지방혈증 치료제 ‘페노릭스EH정’(페노피브릭산)에 대한 특허권을 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한 바 있다. 이 약의 특허권 존속기간 만료일은 2038년 4월 24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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