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연구회, 국내 최초 모체태아의학 분야 다기관 공동연구 시행
조산연구회, 국내 최초 모체태아의학 분야 다기관 공동연구 시행
조산 예방 위한 프로게스테론 근육주사 및 질투여 사용 효과 비교

국제학술지 ‘BJOG: an International Journal of Obstetrics & Gynaecology’ 게재
  • 서정필
  • 승인 2020.07.0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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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

[헬스코리아뉴스 / 서정필]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산하 조산연구회가 국내 최초로 시행한 모체태아의학 분야 다기관·무작위배정 임상시험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전국 22개 대학병원이 참여한 이번 연구는 2013년에 설계를 시작하고 2015년 2월에 첫 임상시험 대상자가 등록해 지난해 1월까지 총 266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했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최석주 교수가 제1저자로, 이대목동병원 김영주 산부인과 교수가 주저자(연구 책임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현재 조산 예방에서 가장 대표적으로 사용되는 치료법인 ‘프로게스테론 보충요법’의 근육 주사와 질 투여의 효과 차이 비교하기 위해 실시했다. 연구팀은 조산 위험이 있는 임신부(이전 자발적인 조기분만의 과거력이 있거나 혹은 경부 길이가 짧은 경우)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프로게스테론 보충요법’ 질투여군과 근육주사군의 조산 예방 효과에는 차이가 없었고 신생아 합병증이나 산모 합병증 발병 비율에도 차이가 없었다. 이와 함께 두 군간 약물의 선호도도 차이 및 안전성 평가 분석에서도 약물에 의한 부작용 등이 통계학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제1저자인 최석주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국내 최초로 모체태아의학 분야에서 연구자 주도의 다기관 공동 무작위배정 임상시험이라는데 의의가 있다”며 “복잡한 임상시험 준비 및 시행 과정을 통해 국내 모체태아의학 연구진들의 임상시험에 대한 경험을 축적하고, 향후 다양한 임상시험을 수행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저자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교수는 “고령 임신, 시험관 시술에 의한 고위험 임신의 증가로 조산율은 증가하고 있고, 조산의 예방법을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산부인과 의사와 연구진들이 힘쓰고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 발표로 우리나라 모체태아의학의 발전된 수준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논문의 제목은 ‘조산을 예방하기 위한 프로게스테론 사용에 있어 근주와 질투여의 효과 비교, 평가를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공개 연구자주도 임상시험’이며 영국에서 발생되는 산부인과 관련 국제학술지 ‘BJOG: an International Journal of Obstetrics & Gynae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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