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V 치료제 ‘빅타비’ 바이러스 억제 유지 확인”
“HIV 치료제 ‘빅타비’ 바이러스 억제 유지 확인”
길리어드, 제23회 국제에이즈컨퍼런스에서 연구결과 발표
  • 박정식
  • 승인 2020.07.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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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사이언스는 6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3회 국제에이즈컨퍼런스’에서 HIV 치료제 ‘빅타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6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3회 국제에이즈컨퍼런스’에서 HIV 치료제 ‘빅타비’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길리어드사이언스 HIV(에이즈바이러스)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가 HIV 바이러스 억제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리어드사이언스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3회 국제에이즈컨퍼런스’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길리어드는 기존 HIV 치료를 통해 바이러스가 억제된 동반질환이 있는 65세 이상 고령환자 140명을 대상으로 치료제를 ‘빅타비’로 변경했을 때 안전성과 유효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환자들은 당뇨(22%), 고혈압(55%), 심혈관질환(24%) 및 이상지질혈증(59%) 등 흔한 동반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연구 결과 48주차에 ‘빅타비’로 치료제를 변경한 환자의 92%가 바이러스 억제(HIV-1 RNA<50 c/mL)를 유지했으며, 우수한 내약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드웨이 면역학연구센터 의학이사 모티 람고팔 박사(Moti Ramgopal)는 “2030년까지 HIV 감염인의 최대 70%가 50세 이상일 것으로 예측되는데 대다수가 최소 하나 이상의 다른 질환을 동반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빅타비’로 치료제를 변경한 65세 이상 고령 환자가 동반질환 치료를 위해 함께 복용중인 다른 약물과 ‘빅타비’가 상호작용에 영향을 받지 않고 바이러스 억제를 유지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리어드는 치료 실패 이력이 있거나, 기존에 뉴클레오시드 역전사효소억제제 내성(NRTI-R) 발생이 의심되는 환자가 일부 포함된 바이러스 억제 환자 565명에서 빅타비로 치료제를 변경해 처음으로 평가하는 연구 등 약물 내성을 평가하는 여러 연구의 신규 데이터 분석 결과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는 ‘빅타비’로 치료제를 바꾼 환자는 대조군과 유사한 일시적 바이러스 수치 증가(참여 환자의 바이러스 수치가 일시적으로 50c/mL를 넘는 경우)를 확인했다.

이 결과를 두고 길리어드 측은 “치료 실패 이력이 있거나 기존에 내성이 발생된 성인 환자에게 ‘빅타비’가 효과적이고 우수한 내약성을 제공하는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계속해서 연구해 볼 수 있는 근거”라고 설명했다.

길리드어는 현재 치료 실패 이력이 있거나 빅타비 성분에 대한 내성이 확인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빅타비’ 사용을 연구 진행 중이다.

길리어드사이언스 수석부사장 겸 바이러스질환부문 총괄인 다이아나 브레이너드 박사는 “이번 ‘AIDS 2020 Virtual’에서 발표된 데이터는 치료 내성 발생, 고령에서 흔한 만성질환 동반 등 여러 유형의 HIV 감염인을 대상으로 ‘빅타비’의 잠재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결과”라며, “길리어드는 HIV 치료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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