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CA 변이 남소암 1차 유지요법서 ‘린파자’ 데이터 눈길
BRCA 변이 남소암 1차 유지요법서 ‘린파자’ 데이터 눈길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 56개월 개선 … 위약군은 13.8개월에 그쳐
  • 박원진
  • admin@hkn24.com
  • 승인 2020.09.2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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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린파자'
아스트라제네카 '린파자'

[헬스코리아뉴스 / 박원진] 최초의 경구형 폴리중합효소(PARP) 저해제 ‘린파자’(올라파립)가 새로 진단된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1차 유지요법에서 위약 대비 장기적인 무진행 생존기간(PFS) 개선을 입증한 임상 결과가 나왔다.

아스트라제네카와 MSD는 최근 온라인으로 열린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PARP 저해제의 난소암 1차 유지요법으로서 최장기간 진행된 SOLO-1 연구(임상 3상)의 5년 추적관찰 데이터를 발표했다.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은 백금 기반 화학항암요법에 완전 또는 부분 반응을 보인 환자들이었다.

임상 결과를 보면 ‘린파자’는 질병의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67% 줄였으며,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을 56개월 개선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위약 투여군은 무진행 생존기간 중간값은 13.8개월에 그쳤다.

치료 5년째에는 ‘린파자’ 치료군 환자의 48.3%가 질병 진행 없이 치료를 지속한 반면, 위약 투여군은 해당 비율이 20.5%에 불과했다. ‘린파자’ 치료 기간의 중간값은 24.6개월이며, 위약군의 투여 기간은 13.9개월이었다.

‘린파자’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 연구에서 확인된 관찰 결과와 일관된 것으로 나타났다. 빈도 20% 이상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AE)은 메스꺼움이 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피로·무기력(63%), 구토(40%), 빈혈(39%), 설사(34%) 순이었다. 3등급 이상에서의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빈혈(22%)과 호중구감소증(9%)이었다. 또한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린파자’ 투여 환자의 12%였다.

SOLO-1 임상 연구에 참여한 왕립 마스던 NHS 신탁 재단 종양 전문의 겸 런던 암 연구소 판독의사인 수사나 배너지(Susana Banerjee) 박사는 “새롭게 진단을 받은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 환자들에게 2년의 유지요법의 치료 이점이 치료가 중단된 이후에도 장기간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며 “BRCA 변이 진행성 난소암 치료에 상당한 진전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난소암은 2018년 기준 전세계 여성 암 사망 원인 8위를 기록한 암이다. 세계적으로 매년 약 30만 명이 새롭게 진단을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약 18만5000명이 목숨을 잃는다. 난소암 환자의 약 22%는 BRCA 1/2 변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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