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DNA가 맞아야 해"
"내 친구는 DNA가 맞아야 해"
  • 정대홍 기자
  • 승인 2007.08.10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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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유형의 친구를 만나게 되는 것은 유전적 성향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버지니아 카먼웰스 의과대학의 정신의학·인간유전학교수 케네스 켄들러 박사는 의학 전문지 '일반정신의학 기록' 8월호에서 유전적 성향이 특정 유형의 친구를 선택하게 한다고 밝혔다.

켄들러 박사는 논문에서 "아이들이 가정에서 벗어나면서부터 유전적 기질이 친구를 결정하는 데 점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주장했다.

켄들러 박사는 "버지니아 주에서 태어난 남성 쌍둥이 1800쌍(24~62세)을 대상으로 8~24세 사이를 2~3년씩 나누고 그 때마다 어떤 친구들을 사귀었는지를 조사한 결과 일란성 쌍둥이가 이란성 쌍둥이보다 친구를 선택하는 유형이 더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해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했다.

일란성 쌍둥이는 유전자가 동일하지만 이란성 쌍둥이는 그렇지 않다.

켄들러 박사는 "친구 선택에 있어서 유전자의 역할은 8~11살 때는 30% 정도에 머물다 독립적인 성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15~25세에는 약 50%로 늘어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켄들러 박사는 그러나 "이 분석 결과는 백인 남성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 다른 인종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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